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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기업형임대주택' 인천 도화지구, 어떻게 짓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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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인천대 부지에 'e편한세상 스테이(가칭)' 1960가구

[뉴스핌=한태희 기자] 오는 2017년 인천 남구 도화동에 'e편한세상 스테이(가칭)' 기업형 임대주택 1960가구가 들어선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토부와 인천도시공사는 인천 도화택지지구 5블록과 6-1블록에 기업형 임대주택 1960가구를 공급한다. 올 9월 분양해 오는 2017년 입주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국민주택기금이 투자한 리츠(부동산간접투자회사)가 자금을 대고 인천도시공사가 택지를 제공한다. 대림산업은 시공사로 참여한다. 

아파트 명칭은 대림산업 아파트 브랜드인 'e편한세상'에 정부가 내놓은 'stay'를 붙여 'e편한세상 스테이'가 될 전망이다.

자료:국토교통부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해당 사업장은 옛 인천대학교 부지다. 인천대는 캠퍼스를 송도국제신도시로 옮기고 일부는 제물포 캠퍼스에서 사용하고 있다. 

나머지 학교 부지와 주변 지역이 인천 도화 개발 지구로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부지를 갖고 있다.

사업장은 지하철 1호선 제물포역 및 도화역과 가깝다. 경인고속도로 도화IC(나들목)도 가까이 있다. 이외 부평산업단지도 가까운 거리에 있다.

공공기관도 속속 도화지구로 입주하고 있다. 지난해 4월 7층 규모 행정타운이 입주했다. 내년에는 인천정부지방합동청사가 입주한다. 

아울러 벤처기업을 지원하는 센터도 도화지구에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제물포스마트타워'가 입주했다. 15층 규모 제물포스마트타워에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예비창업실, 사업적기업지원센터, 노인인력개발센터가 입주해 있다.

공공기관 등의 입주로 도화지구 상권도 활기를 찾고 있다는 게 이 지역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블록별로 5블록에 849가구, 6-1블록에 1111가구가 각각 공급된다.

5블록은 전용면적 76㎡(679가구)와 89㎡(170가구)로 구성된다. 보증금은 6000만~9000만원에 월 임대료는 50만~60만원대가 될 전망이다.

6-1블록은 전용 59㎡(333가구), 72㎡(556가구), 84㎡(222가구)로 꾸려진다. 보증금 5000만~8000만원에 월 임대료는 40만~50만원선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주변 아파트와 비교하면 보증금은 높고 월 임대료는 비슷한 수준이다. 도화동 일대 전셋값은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1억원이 넘는다. 최근 입주한 아파트는 전셋값이 1억7000만원에 달한다.

지난해 2월 입주한 '대성유니드' 아파트 전용 84㎡ 전셋값은 1억7000만~1억8000만원 수준이다. 월세는 보증금 3000만원에 월 80만원 이다. 

기업형 임대주택이 주변 시세보다 보증금은 비싼 반면 월 임대료는 싼 것이다. 기업형 임대주택이 새 아파트라는 장점을 더하면 가격 경쟁력은 어느정도 있다는 게 도화동 일대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오는 9월 입주자 모집을 한다. 국토부와 대림산업에 따르면 오는 9월 착공과 함께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를 위해 오는 3월 리츠(부동산간접투자회사)를 설립한다. 현재 인천도시공사와 대림산업은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 체결을 준비 중이다. 약 45일 동안 세부사항을 논의한 후 협약을 맺는다. 협약을 맺으면 곧바로 리츠를 설립한다. 이 때 자금 조달 방안이나 총 사업비용, 토지비용, 공사 대금, 배당, 임대료 등이 결정된다.

리츠 설립 후에는 주택기금 지원을 받아 인천도시공사가 갖고 있는 사업장 부지를 매입한 후 착공에 들어간다.

국토부 관계자는 "6-2블록에 공공임대주택 500가구를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라며 "이번 사업은 인천 구도심인 도화지구의 도시재생을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대 관리 및 운영은 시공사로 참여한 대림산업이 맞을 전망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국토부와 논의해 관리 및 운영까지 맡을 것으로 보인다"며 "임대료와 서비스 관리 등은 아직 결정된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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