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2014국감] 웃다가 혼난 최경환...‘저격수’ 박영선과 공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세종=뉴스핌 김민정 기자] “의원이 질문할 때는 웃지 마세요.”

정희수 국회 기재위원장이 호통을 쳤다. 상대는 최경환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었다. 

정 위원장과 최 부총리는 불과 몇개월 전까지 같은 당(새누리당)에서 손꼽히는 '경제통'으로 여러 사안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의견을 나누던 사이였다.  
 
16일 오후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는 정부세종청사 기재부 건물 5층 대강당에서 벌어진 일이다.

이 같은 애매한 상황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의원의 질의 중 발생했다. ‘최경환 저격수’로 돌아온 박영선 의원이 질의하는 내내 최 부총리를 강하게 쏘아붙였다. 그 사이 최 부총리는 애써 웃음을 지었다. 이 애쓴 웃음에 정 위원장의 호통이 돌아간 것이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정부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기재위 국정감사에서 여야 위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초이노믹스’라는 말이 나오는데 실체가 뭡니까”라는 말로 질의를 시작한 박 의원은 “기재부 보도참고자료에도 ‘초이노믹스’라는 말이 나오는데 남이 붙인 게 아니라 자가발전을 위한 이름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간다”고 몰아세웠다.  “전세계적으로 대통령 이름이나 총리 이름에 ‘노믹스’가 붙은 것은 있지만 장관 이름에 ‘노믹스’를 붙인 나라는 찾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왕장관’이라는 말이 그래서 붙는다”며 “청와대에는 ‘왕실장’, 장관은 ‘왕장관’이 있는데 ‘초이노믹스’가 뭐냐고 했더니 ‘별거 없다’고 한다”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초이노믹스’가 석 달 만에 “꼬라박고 있다”고도 했다. 경제지표의 선행지수라는 주가가 최 부총리 취임 직후 2012선을 찍었다가 고점인 2092선까지 갔지만 최근에 1920선까지 떨어진 것을 대표적인 사례로 들었다.  “7.30 재보궐선거를 위해서 경기부양책을 썼다가 신뢰를 잃어버렸고 뉴욕 설명회 이후 외국 증권시장 반응이 ‘초이노믹스가 실체가 없다, 실효성이 없는 것 아니냐’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최 부총리가 “거짓말을 했다”고도 비판했다. 금산분리, 재정지출 확대효과, 담뱃값 인상에 대해 입장을 바꿨다는 것이다.

기업인의 가석방에 대한 최 부총리의 언급도 도마 위에 올랐다. 박 의원은 “원내대표 시절에는 국회 본회의 연설에서 ‘중대범죄에 대해서는 사면권을 엄격히 제한해야 한다고 얘기했다”면서 “감옥에 있는 최태원 회장은 책을 썼다. 주주의 돈을 훔쳐서 선물 투자해서 감옥에 있는 사람이 이런 식으로 언론 플레이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초이노믹스’는 부자와 대기업을 선택하는 ‘초이스노믹스’라고 시장이 반응한다”며 “우리 경제가 굉장히 위험한 상황이라고 하는데 결국 법무부 장관, 기재부 장관, 대통령까지 동원 돼 재벌 회장 하나 살리기 위해 이런 행동을 한다든지 30대 재벌을 위해 정책을 펴면 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의 지속적인 공세에 최경환 부총리도 목소리를 높였다. 최 부총리는 “과도한 추측과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말씀을 많이 하셨다”면서 “주식시장 떨어진 것으로 실패한 정책이 아니냐고 하는데 주식시장은 기본적으로 부총리가 바뀐다고 오르고 내리는 게 아니라 기업실적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