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주간증시전망] '잔인한 10월' 되나‥"약세 이어갈 것"

기사입력 : 2014년10월05일 09:00

최종수정 : 2014년10월05일 09:27

[뉴스핌=서정은 기자] 이번 주(6일~10일) 증시는 약세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다. 녹록치 않은 대내외 환경이 전개되는 만큼 개별 실적주로 대응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지난주 국내 증시는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며 주간 기준으로 2.73% 내렸다. 달러강세, 실적우려 등으로 증시는 주 후반 낙폭을 키우며 1970선으로 밀렸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호조를 기반삼아 낙폭을 만회하며 1%대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1% 미만의 마이너스 성적을 기록했다.

노동부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실업률은 6년래 최저 수준까지 내렸고 신규 일자리 수도 20만건을 크게 웃돌아 고용시장이 견고한 성장세를 형성함을 보였다.

이번 주 국내 증시 또한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노아람 KDB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피지수는 6월 이후 지지선 역할을 하던 120일선을 이탈했다"며 "이번 주 역시 달러 강세로 인한 외국인 순매도, 실적부진 우려로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노 애널리스트는 "10월 7일(화요일) 삼성전자 실적 가이던스 발표를 시작으로 3분기 어닝시즌이 시작되는데, 삼성전자 실적부진 여파로 시장의 전반적인 이익모멘텀은 부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아람 NH농협증권 선임연구원은 "단기 낙폭 과대로 반발 매수세 유입을 기대할 수 있지만 주말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와 미국 고용지표 발표 이후 달러화 강세가 강화될 경우 외국인 자금이 추가 유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주 주목할 이벤트는 미국 9월 비농업부문 일자리수 증감(3일), 브라질 대선(5일), 일본 BOJ 금융정책위원회(7일), OECD 8월 국가별 경기선행지수(8일),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천구건수(9일), 중국 9월 신규 위안 대출(10일) 등이다. 

당분간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진행될 가능성이 농후, 단기대응 위주의 접근을 전문가들은 권고했다.

오태동 LIG투자증권 스트래티지스트는 "낙폭이 컸던 삼성전자, 현대차, 소재주는 트레이딩 매수 영역에 진입했으나 이들 업종은 경쟁력, 환율, 공급과잉 부담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단기 대응으로만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중국·내수·배당주도 과열 부담으로 차익실현 압박이 커지고 있는데, 이들 테마가 장기 주도주 위치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상승 추세상의 기술적 조정 가능성만 염두에 두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