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속보

더보기

[억만장자NOW] 다니엘 로브의 新기대주 '베스트5'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소로스 등 다른 억만장자들과도 중복된 선택에 주목해야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월가의 거침없는 행동주의자 중 하나인 다니엘 로브가 최근 새롭게 사들인 종목들이 공개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헤지펀드업계의 큰손이자 '서드포인트(Third Point Management)'의 설립자인 로브가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종목 중 다수는 다른 억만장자들 역시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 소로스와 존 폴슨, 그리고 다른 억만장자 투자자들도 지난 2분기 동안 로브와 함께 이들 종목을 사들이기 시작했다. 남다른 투자 안목을 지니고 있는 이들이 상승 가능성을 점찍은 기업들이라면 한번쯤 눈여겨볼만하지 않을까?

[표] 2분기 다니엘 로브가 신규 매입한 5가지 종목


앨리파이낸셜(Ally Financial/종목코드:ALLY)은 로브가 2분기 동안 가장 많은 규모인 4500만주를 사들여 자신의 포트폴리오 중 13.39%까지 비중을 확대했다. 특히 조지 소로스와 존 폴슨도 동기간 앨리에 대한 투자를 시작한 점을 고려한다면 로브 등 큰 손 투자자들이 무언가를 기대하고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앨리파이낸셜은 미국 정부의 공적자금이 투입됐던 제너럴모터스(GM)와 자동차 대출 담당 자회사인 GMAC에서 사명을 바꾼 뒤 지난 4월 상장했다. 이후 주가는 3% 가량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저조한 퍼포먼스를 연출 중이다.

일각에서는 현재 앨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재무부가 기업의 수익성 강화를 위해 출구전략에 나설 것이라는 데 억만장자들이 베팅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함께 로브는 랙스페이스 호스팅(Rackspace Hosting/종목코드: RAX)에 대한 비중도 높였다. 그는 2분기동안 오픈 클라우드 기업인 RAX의 주식 725만주를 사들여 포트폴리오 가운데 3%를 채웠다. 지난 2008년 8월 상장된 이후 RAX는 21.78% 하락한 상태로 연초 이후로도 11.32%의 마이너스 성적을 기록 중이다.

조지 소로스도 RAX 주식 26만5000주 매입에 나서며 로브의 새로운 투자에 동참했다. 헤지펀드인 블루하버그룹도 RAX의 지분 중 6.4%를 사들이면서 낙관적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이들이 RAX에 대한 투자를 시작한 것은 회사 자체의 개선 가능성보다는 향후 매각 가능성에 더 무게가 실렸다는 평가다. 실제 지난 5월 당시 RAX는 전략적 선택으로 합병과 매각을 검토하고 있음을 밝힌 바 있다. RAX는 8월 초 2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도 매각 관련 언급을 내놓지 않았지만 이처럼 큰 손들이 RAX에 관심을 높이기 시작했다는 점은 조만간 거래가 성사될 조짐이라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평가다.

다음으로는 화학업체인 FMC코퍼레이션(종목코드: FMC)이 뽑혔다. 로브는 2분기동안 FMC의 주식 155만주를 자들이며 자신의 포트폴리오 중 1.36%의 비중을 FMC로 채웠다. 현재 FMC의 주가는 전년대비 13.28% 낮은 수준으로 52주 신저가인 64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7월 말 당시 FMC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전년대비 13%의 매출 성장을 보였으나 JP모건체이스와 제프리스그룹 등은 FMC에 대한 투자의견을 유지 혹은 하향 조정하며 비관적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이 같은 애널리스트들의 평가에도 불구하고 로브를 포함해 브릿지워터 어소사이어츠의 레이 달리오도 동기간 FMC의 주식을 5만5000주 사들이며 대조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FMC를 둘러싼 시장의 평가는 더욱 혼란 속으로 빠져드는 형국이다.

또한 150개 이상의 브랜드와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인터넷 데일리뉴스 미디어인 IAC/인터액티브 코퍼레이션(종목코드: IACI)도 로브가 새롭게 매수에 나선 주식이다. IACI는 지난 1년간 37.84%의 수익률을 보이며 시장 대비 월등한 성적을 달성 중이다.

로브 외에도 조지 리만과 데이비드 아인혼 등 억만장자들도 IACI에 대해 일찌감치부터 관심을 보이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IACI의 높은 배당율도 투자 매력 중 하나라는 지적이다.

마지막으로 기존에도 4억8800만달러 규모의 월그린컴퍼니(종목코드:WAG)의 주식을 보유한 바 있는 로브는 지난 2분기 70만달러를 재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