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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보증 노사, 복리후생비 28% 절감 합의

기사입력 : 2014년06월16일 13:22

최종수정 : 2014년06월16일 13:28

공기업 최초 방만경영 해소방안 합의

[뉴스핌=한태희 기자] 대한주택보증 노사가 올해 복리후생비를 28% 줄이기로 했다. 

16일 대한주택보증에 따르면 대주보 노사는 지난 12일 '과도한 복리 후생비 축소'를 비롯한 19개 방만 경영 해소 방안에 12일 최종 합의했다.

주택보증은 이번 방만 경영 정상화 합의로 올해 1인당 복리후생비를 지난해 대비 28% 줄인다.
 
이번 합의는 단체교섭권이 산별노조에 있는 공기업 중 최초로 향후 공기업 노사 협상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주택보증은 지난해 말 방만 경영 중점 관리대상 기관으로 지정된 후 김선규 사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노사 간담회를 수시로 열어 의견을 모았다. 노동조합도 전 직원 대상 설문조사로 의견을 수렴했다.

주택보증 김선규 사장은 정상화 합의서 서명 후 "이제는 노사가 한마음으로 더 큰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며 "정부 정책에 부합하는 지속가능한 개혁 시스템을 구축해 국민에게 신뢰 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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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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