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현오석 “경제심리 위축…투자 앞당겨 달라"

기사입력 : 2014년05월26일 07:50

최종수정 : 2014년05월26일 07:52

26일 제2차 창조경제민관협의회

[뉴스핌=김민정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제계에 올해 투자를 조기에 집행해줄 것을 요청했다.

현 부총리는 26일 오전 서울 세종로 드림엔터네서 제2차 창조경제 민관협의회를 주재하고 참석한 경제단체장들에게 “금년에 계획한 투자의 집행 실적을 꼼꼼히 점검해 가급적 앞당길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차분한 애도 분위기 속에서도 건전한 소비활동이 되살아나도록 독려해주시는 한편 온누리상품권 구매 확대 등을 통해 전통시장의 활력을 높여 체감경기가 개선될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최근 경제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 부총리는 “최근 우리 경제는 무엇보다도 경제주체의 심리회복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소비·투자 등 민간부문 회복세가 견고하지 못하고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대·내외 위험요인이 상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세월호 사고에 따라 국민의 아픔과 고통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제심리가 위축되면서 도소매·음식·숙박·운수업 등을 비롯해 공연업체와 꽃가게에 이르기까지 민생관련 업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신용카드 사용액 등 소비 관련지표가 급속히 위축됐다가 최근 다소 진정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경제회복의 불씨를 큰 불로 키워내기 위해서는 경제주체의 심리 회복을 위한 모멘텀이 절실하다는 판단이다.

현 부총리는 “경기 보완을 위해 상반기 재정집행 규모와 정책금융을 확대 집행하고 세월호 사고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종과 안산, 진도 등 피해지역에 대한 지원도 확대했다”며 “이러한 단기적 대응 노력과 함께 우리경제의 체질개선과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한 노력도 주도면밀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규제개혁에 대한 의지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현 부총리는 “규제비용총량제 도입, 규제 일몰제와 네거티브 규제 확대 등 규제개혁 시스템을 차질없이 구축해 나가면서 분야별로는 입지, 환경 등 기업 핵심애로 규제와 청년층이 선호하는 보건·의료, 교육, 관광 등 유망 서비스산업 규제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