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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E, 조기 금리인상으로 중심 이동중"

기사입력 : 2014년05월22일 09:34

최종수정 : 2014년05월22일 09:34

FT "정책위원들, 올 여름 인상 나설 듯"

[뉴스핌=권지언 기자] 영란은행(BOE) 정책위원들이 금리인상 시점을 예상보다 빨리 앞당기는 쪽으로 기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크 카니 BOE총재
현재 BOE는 기준 금리를 0.5%로 사상 최저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BOE가 주요 중앙은행들 중 처음으로 금리 인상에 나설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1일(현지시각) 공개된 5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서 일부 위원들이 예상보다 빨리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들이 BOE의 통화정책결정이 점차 균형을 잡고 있다고 평가"해 이르면 올 여름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에 표를 던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8일 진행됐던 회의에서 위원들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했으며, 자산매입 규모도 변경하지 않기로 했다.

의사록은 적합한 통화정책 방향을 두고 다양한 의견들이 있었다면서 "의도한 금리 인상 시점이 점진적일수록 통화긴축을 시작해야 하는 필요성은 더 빨리 나타날 수 있다"는 주장들이 나왔다고 소개했다.

FT는 이 같은 주장과 긴축을 앞당기면 성장률에 타격이 있을 수 있다는 의견을 두고 BOE가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이체방크 영국 이코노미스트 조지 버클리는 이러한 논의는 "머지 않은 시점에 BOE가 금리 인상 쪽으로 기울 것임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FT는 3개월 안에 세 명의 정책위원이 합류하게 되는데 이들 중 두 명이 BOE 외부 인사인 만큼 정책 결정 방향이 달라질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BOE 신임 위원들의 의견이나 연설에도 상당한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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