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올해 해외주식 직구족이 눈독 들인 종목? '테슬라'

기사입력 : 2014년05월12일 11:20

최종수정 : 2014년05월12일 11:20

올들어 830억원이나 거래돼… 매수는 구글, 애플 순

<그래픽=송유미 미술기자>

[뉴스핌=김현기 기자] 올해 국내 투자자들이 직접 투자한 주요 해외 종목 중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은 세계최대 전기차 제조업체인 미국의 테슬라모터스(이하 테슬라)였다.

1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국내 '해외주식 직구족'은 테슬라를 가장 많이 거래했고, 안정적인 구글과 애플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해외주식 직구족의 관심이 집중된 테슬라는 연초부터 지난 9일까지 해외주식 직접구매 거래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총 830억4500만원 어치가 거래됐으며 거래량으로는 총 36만8346주다.

하지만 이 중 지난 7일까지의 테슬라의 순매수 규모는 9453주에 불과해 '불명예 1위'를 기록했다. 매수보다 매도 물량이 압도적이어서 신규 투자에 나서는 직구족에게 주의가 요구된다.

이용훈 신한금융투자 글로벌사업부 팀장은 "작년에 테슬라가 양호한 실적을 냈기에 단기적인 시선에서 기존 투자자들이 시세차익을 얻고자 매도했을 것"이라며 "2분기에는 대규모 R&D 투자가 예정돼 있으나 시장에선 부정적인 시각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중장기적 측면에서 봤을 때 테슬라는 여전히 매력적인 종목"이라고 덧붙였다.

이르면 올해 가을 '아이폰6' 신규 출시를 앞둔 애플은 거래액이 654억300만원, 미래성장 사업으로 '로봇'을 선택한 구글은 341억8900만원으로 집계됐다. 거래규모는 각각 10만9427주와 3만2569주다.

앞서 지난 7일까지 애플의 순매수 수량은 1만7609주이고, 구글은 2만2553주이다. 결국 순매수 측면에서 본다면 거래 순위와 반대로 구글, 애플, 그리고 테슬라 순인 셈이다.

이 팀장은 "개인투자자는 영업점 프라이빗뱅커를 통해 테슬라, 구글, 비자·마스터카드 등과 관련된 투자 문의를 많이 한다"며 "주로 대형주 내지는 중형주 위주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매도 대상이 된 테슬라는 올해 1분기 매출액 7억1300만달러(7302억원), 순이익 1700만달러(174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순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2% 이상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대표 차량인 모델S는 같은 기간 7535대를 생산, 6457대를 팔았다. 2분기에는 7500대 이상을 판매할 것으로 기대돼 올해 판매량은 전년 대비 55% 성장한 3만5000대에 이를 전망이다.

애플은 지난주 프리미엄 헤드폰 제조업체인 '비츠 일렉트로닉스'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32억달러(약 3조2800억원)로 인수가 성사된다면 여태껏 애플이 인수한 기업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다.

구글은 팍스콘과의 제휴 및 로봇업체 인수합병(M&A)을 통해 로봇사업에 본격 진출했으며 적자 사업부인 모토롤라를 매각해 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오현석 삼성증권 주식전략팀 이사는 "해외주식 직접투자자들의 관심은 전기차 업체 테슬라와 세계 최대 IT 소프트웨어 업체인 구글 그리고 글로벌 온라인 유통업체 아마존 등에 쏠려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현기 기자 (henr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