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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추가부양 가능성 고조될 것"

기사입력 : 2014년03월27일 09:16

최종수정 : 2014년03월27일 09:16

[뉴스핌=정연주 기자] 교보증권은 4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둔 가운데 ECB의 추가부양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임동민 교보증권 이코노미스트는 27일 주간보고서에서 "4월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재융자 금리 및 단기예치 금리는 각각 0.25%, 0.00%로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드라기 ECB 총재는 디플레 상황에 대한 대처를 시사한 가운데 바이트만 독일 중앙은행 총재는 QE 시행, 리카넨 ECB 위원의 마이너스 예치금리 도입 가능성을 확대시켰다"면서 "경기 측면에서는 유로화 강세를 저지할 필요성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 ISM 제조업 회복은 저조한 수준에 그칠 것이며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우려가 남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임 이코노미스트 "3월 미국 ISM 제조업, 서비스업 지수는 각각 53.9pt, 53.5pt로 반등할 것"이라면서 "중국 및 우크라이나 이슈가 수출 위주의 제조업에는 일부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예상치 수준에 부합하는 회복세를 보인다 하더라도 2011~2012년 글로벌 경제가 대체로 부진한 국면"이라면서 "금융위기 이후 미국 경기는 상저하고 패턴이 뚜렷한 가운데 강한 경기반등에 대한 확신을 갖기에는 부족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보고서는 3월 미국 비농업부분 고용은 19만 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6.6%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고용시장의 질적회복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만 명에 가까운 비농업부분 고용증가 수는 나쁘지 않은 수준으로 고용시장의 양적인 회복 지속은 충분히 인정할 만하다"면서 "다만 미국 고용시장의 질적인 회복에는 여전히 의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불완전고용 포함 실업률은 12.6%로 높으며 경제활동 참가율은 63%에 불과해 금융위기 이후 최저수준"이라면서 "미국보다 경기회복 및 금융안정이 선행됐다고 평가되는 캐나다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66.2%로 미국과 괴리가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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