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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 "금값 고공행진 곧 끝나"…투자는 늘어

기사입력 : 2014년03월10일 07:20

최종수정 : 2014년05월30일 16:29

금 투자 열기 '후끈'…헤지펀드 4주째 상승 베팅

[뉴스핌=권지언 기자] 금값이 상승 가도를 달리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빠르게 고조되는 가운데, 골드만삭스가 금 랠리가 조만간 종료될 것이라며 현재의 투자 열기가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 상품리서치 대표 제프리 큐리는 9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금 가격이 2009년 이후 처음으로 1000달러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와 미국 경기 악화 등이 금 가격 상승 원인이었지만 미국 경제의 경우 올해 북미에 불어닥친 한파에 따른 일시적 영향으로 "실질적인 악화"는 없다는 것이 큐리의 주장이다.

그는 오히려 금 채굴 비용이 낮아졌는데 이는 금 값이 1000달러를 밑돌 확률이 6개월 전보다 높아졌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금 가격과 투자 상황은 골드만의 경고를 무색케 할 정도다.

올해 금 가격은 온스당 1350달러를 넘어서며 6년래 가장 양호한 초반 성적을 거두고 있다. 금값은 지난주에도 1.3% 오르며 8주째 주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금 투자 역시 가격과 마찬가지로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지난 4일로 끝난 한 주 동안 금 선물 및 옵션에 대한 순매수 포지션은 11만8241계약으로 직전주에 비해 3.8%가 늘었다. 매도 포지션은 2만6321계약으로 15%가 줄며 작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또 지난 4주 연속 금 가격에 대한 상승 베팅에 나서며 지난 2012년 12월 이후 가장 강력한 투자 신뢰도를 나타냈다.

세계 최대 금현물 ETF인 SPDR 골드트러스트에 대한 투자자금 역시 41% 급감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들어서는 0.9% 늘며 기지개를 켰고, SPDR 최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헤지펀드 거물 존 폴슨 역시 금 랠리 덕분에 2월 중 쏠쏠한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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