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소니·혼다도 롱숏에…KB운용, 한일롱숏펀드 출시

기사입력 : 2014년02월18일 09:37

최종수정 : 2014년02월18일 09:44

[뉴스핌=서정은 기자] 일본 주식까지 저변을 넓힌 롱숏펀드가 나왔다.

18일 KB자산운용은 한국과 일본의 주식을 투자대상으로 하는 'KB한일롱숏펀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재간접펀드 형태로 출시된 해외 롱숏펀드들은 있었지만 국내운용사가 직접 운용하는 공모 해외롱숏펀드가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B한일롱숏펀드'는 산업구조의 유사성, 경쟁도가 높은 한국과 일본의 주식시장을 분석해 주가 상승이 예상되는 종목을 매수(Long)하고 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이나 지수선물을 매도(Short)하는 롱숏전략을 기반으로 운용된다.

효율적인 리스크 관리를 위해 전반적인 주식 노출도는 10~30% 수준을 유지하며 자산의 45% 정도를 국공채 및 AA-등급 이상의 우량회사채에 투자해 시장 방향성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특히 이 펀드는 국내주식형 펀드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 'KB자산운용'과 일본 내 최대 연기금 운용사인 다이엠(DIAM)운용과의 합작품인만큼 관심을 끌었다.

현재 2010년 833억원(펀드수 5개)에 불과했던 국내 롱숏펀드 시장은 2012년 1773억원(펀드수 11개), 2014년 2월 현재 1조8287억원(펀드수 20개)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박스권 장세로 코스피지수가 0.72%로 제자리 걸음을 하는 동안 평균 9.15%의 성과를 기록하는 등 수익률이 높다.

롱숏펀드 시장에서 트로스톤다이나믹코리아50펀드, 마이다스거북이90펀드가 앞서나가는 가운데 KB자산운용도 지난해 12월 'KB코리아롱숏펀드'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정병훈 KB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부장은 "차이니즈월(정보교류차단장치)로 리서치 조직 활용이 제한적인 헤지펀드에 비해 공모형 롱숏펀드는 운용사 내부 리서치 조직의 활용이 용이한 것이 장점"이라며 "한국과 일본의 경우 상충관계에 속해있는 산업군이 많아 국가간 롱숏(삼성전자-소니)이나 동일국가(도요타-혼다) 롱숏 등 투자 기회가 다양하다"고 말했다.

한편 'KB한일롱숏펀드' 19일부터 KB국민은행 PB센터 및 스타테이블라운지와 대우증권, 동양증권, 수협은행, 유진투자증권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납입금액의 1%를 선취하는 A형(연보수 1.260%)과 0.5%를 선취하는 A-E형 (연보수 1.010%, 온라인전용),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 (연보수 2.160%)과 C-E형 (연보수 1.260%, 온라인전용) 중에 선택이 가능하고, 중도환매의 경우 가입 후 30일미만 환매시 이익금의 70%, 90일미만 환매시 이익금의 30%를 환매수수료로 징구한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동성당 프란치스코 교황 애도 물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시간) 선종한 가운데, 국내 명동대성당에 공식 조문을 위한 분향소가 마련됐다. 조문을 하러 온 천주교 신자들은 애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며 명복을 빌었다.  22일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가 마련됐으며 이날 오후 3시부터 일반 조문이 진행됐다. 여기에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조문을 다녀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2일 오후 지난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서 조문객들이 추모를 하고 있다. 2025.04.22 pangbin@newspim.com 이날 공식 분향소에는 염수정 추기경, 정순택 대주교, 구요비 주교, 이경상 주교를 비롯한 주교단 조문 이후 일반인들의 조문이 시작됐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공식 분향소를 찾아 분향하고 "제266대 故프란치스코 교황은 천주교회와 전 세계 신자들에게 깊은 영적 가르침과 믿음의 유산을 남기셨다"면서 "늘 겸손하고 소탈하신 모습으로 가난한 이들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신 故프란치스코 교황께 깊은 감사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천주교 신자인 유인촌 장관도 오후 3시 20분께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염수정 추기경, 정순택 대주교 등 서울대교구 주교단이 22일 서울 명동대성당 지하성당에 마련된 프란치스코 교황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25.04.22 photo@newspim.com 적지 않은 비가 내리는 평일 낮 시간임에도 공식 분향소에는 천주교 신자들의 조문이 조용히 이어졌다. 번잡하거나 사람이 북적이지는 않았지만, 차분한 표정으로 분향소를 향하는 조문객들의 발걸음이 분주했다. 검은 복장으로 공식 분향소를 찾은 박 씨(70대, 여)는 "(교황의) 선종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다. 좋은 곳으로 가셔서 이제는 평안하시길 빈다"고 애도했다. 신앙을 함께하는 이들과 동행한 그는 "예수님을 먼저 뵙고 조문하려고 한다"면서 예배당으로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2일 오후 지난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중구 명동대성당에서 조문객들이 추모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5.04.22 pangbin@newspim.com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제266대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한 가운데, 22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영성센터 건물 외벽에 교황의 사진이 걸려있다. 2025.04.22 yym58@newspim.com 또 다른 천주교 신자 김 씨(60대, 여)는 "이렇게 빨리 가실 지 몰랐다. 제겐 비보로 다가왔다. 불과 며칠 전에 공식석상에서 말씀하셨던 모습을 기억한다"면서 "그분 말씀을 하니 마음이 또 뭉클하다. 항상 가난한 이들을 돌보셨던 훌륭한 분이다. 부활절 다음날 돌아가신 게 분명 좋은 곳으로 가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서울대교구 측에 따르면 이날부터 언제까지 조문을 받을 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향후 교황청에서 장례 일정을 정하면 그에 따라 조문 절차를 운영할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2025-04-22 16:49
사진
中, 3조 미국산 쇠고기 타국산 대체중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 전쟁으로 인해 중국 내 스테이크 레스토랑들이 미국산 쇠고기 대신 호주산 혹은 자국산으로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중 양국의 관세 분쟁으로 인해 미국산 쇠고기 가격이 급등할 것을 전망하는 중국 내 레스토랑 업체들이 미국산 쇠고기 사용을 중단하고 있다고 중국 관영 환구시보가 22일 전했다. 이들 레스토랑은 호주산 쇠고기로 공급선을 전환하고 있다. 현재 미국은 중국에 14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중국은 맞불 관세 125%를 미국산 제품에 부과하고 있다. 중국 내 미국산 쇠고기 재고는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수입되는 미국산 쇠고기 가격은 같은 등급의 호주산에 비해 50% 이상 비싸다.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던 중국 레스토랑들은 속속 미국산 사용을 포기하고 있다. 베이징의 유명 스테이크 체인인 번레이(本垒)는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해왔지만 이제는 호주산을 사용할 방침"이라며 "다음 달부터는 호주산 쇠고기와 소시지를 원자재로 구매해 사용할 예정이며, 돼지갈비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미국산을 사용하지 않고 캐나다산을 사용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중국의 대형 마트 역시 미국산 소고기 판매를 감소시키고 있다. 기존의 재고가 소진되면 미국산 소고기를 더이상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미국 쇠고기의 대중국 수출액은 20억 달러(2조 8500억 원)였다. 미국산 쇠고기는 중국 내에서 주로 호텔, 고급 레스토랑 등에서 사용되어 왔으며, 높은 단가의 메뉴에 사용되어 왔다. 미국 쇠고기 수입분은 호주산, 중국산 제품으로 전량 대체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브라질산 쇠고기의 수입도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워싱턴 이스턴 마킷 소고기 판매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3.28 kongsikpark@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4-22 10:0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