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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주택시장에 훈풍 기운 돌아"

기사입력 : 2014년02월07일 14:44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노희준 기자] 주택시장과 관련한 여러 선행지표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얼어붙었던 주택시장에 훈풍의 기운이 돌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정부의 주택시장 활성화 의지를 반영한 취득세 영구인하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등의 부동산 정책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7일 KB국민은행은 2014년 1월 주택시장 동향을 조사결과를 통해 지난달 'KB선도아파트 50지수'가 전월대비 0.28%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 지수가 전월대비 기준으로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2009년 10월이후 4년 3개월 만에 처음이다.

KB 선도아파트 50지수는 매년 말 선정한 시가총액 상위 50개 아파트 단지의 시가총액 변동률을 지수화한 값이다.

이 지수는 인지도가 높고 주변 아파트가격을 선도하는 대단지 중심으로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으로 대체적으로 시장의 선행성지표 역할을 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선도아파트 지수가 상승함에 따라 향후 일반 아파트를 포함한 전체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2014년1월 'KB 부동산 R-easy 전망지수'도 전국기준으로 108.6을 기록, 작년 8월 이후 5개월 연속 100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 지수는 KB국민은행 시세조사 중개업소의 3개월 이후 주택 가격 변화 예상치를 토대로 KB부동산 알리지가 작성한 것으로 주택시장 현장경기를 체감하는 지표다.

이 전망 지수는 0~200 범위 이내로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상승을 예상하는 응답자의 비중이 높다는 의미다.

매매거래의 활발함과 한산함을 기준으로 작성하는 매매거래지수도 2013년말 10.5에서 1월에는 16.8로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관련 규제 완화 , 전세가격 상승에 따른 매매전환 수요 , 강남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한 거래량 증가, 취득세 및 양도세 개편에 따른 매매심리 개선에 힘입어 봄 이사철을 앞두고 매매수요가 점진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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