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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싱, 홍콩 전력사업 분사 IPO로 36억弗 조달 예정

기사입력 : 2014년01월13일 21:23

최종수정 : 2014년06월20일 09:09

IPO 규모, 예상에는 못 미쳐...증시 데뷔 29일

리카싱(李嘉誠 리자청) 청쿵그룹 회장
[출처:위키피디아]
[뉴스핌=권지언 기자] 아시아 최고 갑부인 리카싱(李嘉誠 리자청) 청쿵그룹 회장이 이달 홍콩 전력사업부문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대 36억달러(원화 약 3조8000억 상당)를 조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현지시각) HK일렉트릭인베스트먼트는 성명을 내고, IPO를 통해 전체 지분의 50%인 44억3000만주를 매각할 계획이며 공모가 범위는 주당 5.45~6.30홍콩달러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IPO 규모는 앞서 파이낸셜타임스(FT)가 전망했던 57억달러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예상했던 40억~50억달러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파워에셋 홀딩스의 홍콩 사업신탁 법인인 HK일렉트릭은 IPO 이후 중국 국영 전력업체 스테이트그리드가 지분 18%를 매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오만 국부펀드인 오만인베스트먼트펀드는 0.7~0.8%의 지분을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HK일렉트릭의 상장은 오는 29일로 예정돼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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