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현대차 새 북미법인장은 열정의 스토리텔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데이브 주코스키 현대차 美법인장>
[뉴스핌=우동환 기자] 지난 5년간 현대차 북미법인을 이끌었던 존 크라프칙 사장을 대신해 새롭게 미국 시장을 담당하게 될 데이브 주코스키 판매 담당 부사장은 고객과의 교류를 중시하는 열정적인 '스토리텔러'로 알려졌다.

지난달 30일 CNN과 CBS 저널리스트 출신으로 기업 커뮤니케이션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카미네 갈로 칼럼니스트는 포브스에 올린 기고문을 통해 과거 쥬토스키와의 만남은 "영감있는 리더와 위대한 커뮤니케이터는 자신의 브랜드에 열정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켜준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카미네 갈로는 지난달 27일 현대차가 주코스키를 새 북미법인장으로 임명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놀랐지만, 자신은 과거 주코스키로부터 배운 것들을 생각하면 그 자리가 당연한 것처럼 느껴졌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07년 현대차 북미 홍보팀이 언론을 통해 브랜드 스토리를 홍보했을 당시 주코스키를 만났다고 회상했다.

카미네 갈로는 주코스키가 어떻게 브랜드 스토리를 풀어낼지 아는 사람으로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의 성장에 중요한 부문을 담당했다고 평가했다.

당시 현대차는 품질과 안전성 등 브랜드에 대해 대중들의 인식이 평가절하되고 있는 상황을 극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분명 현대차는 북미 시장에서 품질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었으며 판매 또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시장 점유율은 3% 밑에서 정체된 상태였다.

마츠다와 포드에서 오랜 기간 활약한 뒤 현대차에 합류한 주코스키를 만났을 당시 카미네 갈로는 그를 '열정' 그 자체였다고 회상했다.

또한 주코스키는 30년간 자동차 업계에서 활동했음에도 잠재 구매자에 대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대변인 훈련(spokesperson training)'을 통해 접근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는 반응이다.

그가 만난 주코스키와 현대차 경영진들은 당시 소비자들의 마음에 한 개의 자동차 회사 이상의 가치를 브랜드에 심어주길 원했다.

이를 위해 주코스키와 홍보팀은 현대차를 구매하는 고객들이 단순히 하나의 차량을 사는 것이 아니라 '똑똑한 선택(smart choice)'을 했다는 것은 각인시키려 노력했다.

이 과정에서 탄생한 모델이 '제네시스'로 북미 출시 2년 만에 50명의 저널리스트가 꼽은 올해의 북미 차로 선정됐다는 평가다.

특히 카미네 갈로는 감정적인 스토리텔링이 소비자와의 교류에 핵심이라는 점을 현대차 경영진들도 파악한 것으로 보였다고 회상했다.

금융위기가 한복판으로 접어든 2009년 현대차는 실업하면 1년간 현대차를 무상으로 되사주는 '현대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당시 주코스키는 직업을 잃은 것 자체를 광고로 활용한다는 것은 위험이 따르지만, 고객들과의 감정적인 교류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리스크 감수를 주장했다. 주코스키는 "이 보증 프로그램이 대중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제 관심은 주코스키의 이런 역량이 북미 시장에서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쏠리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신형 제네시스와 쏘나타 LF를 북미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차의 북미 시장 점유율은 지난 2008년 3%대를 넘어 2011년에는 5.1%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내리막길에 접어들면서 지난해 4.6% 수준으로 떨어졌다.

판매량 역시 2011년 64만 5691대로 전년대비 20% 증가했지만 2012년에는 8.9% 증가하는 데 그치는 등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도 11월까지 판매량은 65만 7778대로 전년 동기보다 2.2% 증가하는 데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국 세계 시장 1위 품목 81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변압기, 마스크팩 등이 세계 시장에서 약진하며 우리나라 수출 경쟁력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은 81개로 집계되며 5년 연속 세계 10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기준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이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으로 2087개를 기록했다. 독일 520개, 미국 505개가 뒤를 이었다. 이탈리아는 199개, 인도는 172개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1위 품목은 81개다. 이 가운데 20개가 2024년에 새로 1위에 올랐다. 메모리반도체는 HBM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영향으로 중국을 제치고 5년 만에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북미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 영향으로 변압기가 새로 1위에 올랐다. K뷰티 확산 영향으로 마스크팩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사진=무역협회] 기존 1위 품목의 유지도 두드러졌다. 37개 품목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비휘발성저장장치(SSD)는 2020년 대만을 제친 이후 5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차량시동용 납축전지와 차부품용 고무 등 전통 산업 품목도 1위를 지켰다. 반면 2023년 1위였던 품목 가운데 17개는 2024년 순위가 하락했다. 액체운송선박은 중국의 저가 유조선 중심 대량 수주 전략 영향으로 1위를 내줬다. 다만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 증가 흐름을 고려하면 2025년 재탈환 가능성이 거론된다. 일본과의 경쟁 격차 축소 흐름도 나타났다. 일본 1위 품목 수는 2020년 159개에서 2024년 118개로 41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는 81개를 유지했다. 세계 순위 격차도 줄었다. 일본은 2020년 5위에서 2024년 8위로 하락했다. 한국은 10위 자리를 유지했다. 세계 점유율 2~10위 품목 가운데 순위 상승 품목도 늘었다. 수출액 1억 달러 이상 품목 가운데 2020년, 2022년, 2024년 순위가 단계적으로 오른 품목은 19개로 집계됐다. 주요 수출국과 비교해 1위 품목 대비 상승 품목 비율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홍지상 한국무역협회 실장은 "분석기간 중 독일(-168개), 일본(-41개) 등 주요 제조국의 수출 1위 품목 수가 크게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우리나라는 81개를 유지하며 상대적으로 선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1위 품목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제품 경쟁력 제고와 차별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yu@newspim.com 2026-03-17 11:00
사진
'케데헌' 오스카 장편애니·주제가상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Golden)이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케데헌'은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함께 오스카 2관왕에 성공했다. '케데헌'은15일(현지 시간)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에 이어 '골든'의 최우수 주제가상을 추가해 2관왕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레이 에이미, 이재, 오드리 누나가 1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주제가상을 수상한 뒤 벅찬 반응을 보였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16 jyyang@newspim.com 이날 시상식에서 '골든'은 '다이앤 네버 다이'의 '디어 미'(Dear Me), '씨너싀 죄인들'의 '아이 라이드 투 유'(I Lied To You), '비바 베르디!'의 '스위트 드림스 오브 조이'(Sweet Dreams Of Joy), '기차의 꿈'의 '트레인 드림스'(Train Dreams) 등과 경합했다. '골든'의 작곡과 가창을 담당한 이재는 무대에 올라 "훌륭한 상을 주신 아카데미에 정말 감사하다. 자라면서 사람들은 K팝을 좋아한다고 놀렸는데 한국어 가사로 노래를 부르고 있다"라며 "이 상은 성공이 아니라 회복력에 관한 것임을 깨달았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이와 함께 매기 강 감독, 작품 관계자들과 가족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골든'의 작곡자이자 가창자인 이재가 1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주제가상을 수상한 뒤 울먹이며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16 jyyang@newspim.com '골든'은 '케데헌' 속 걸그룹인 헌트릭스 곡으로 이재,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가창을 맡았다. 이들은 이날 시상식에서 축하 무대에 오르며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골든'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8주간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인기를 끌었다. 지난 1월 제83회 골든 글로브에서도 주제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2월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는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를 수상하며 K팝 최초로 그래미 트로피를 받기도 했다. 주제가상에 앞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후 매기 강 감독도 한국에 대한 짙은 애정을 담아 소감을 남겼다. 매기 강 감독은 "'저와 닮은 분들'이 주인공인 이런 영화가 나오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려 미안하다. 다음 세대는 기다리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이 상을 한국과 전 세계 한국인에게 바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매기 강 감독과 관계자들이 1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16 jyyang@newspim.com 한편 '케데헌'은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 '오징어게임'의 기록을 넘어서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에 등극,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변 없이 장편 애니메이션상도 수상했다. jyyang@newspim.com 2026-03-16 11: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