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상식' 넘어선 트위터 폭등, 버블 경고음 울리나

기사입력 : 2013년12월31일 01:50

최종수정 : 2013년12월31일 01:5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180% 폭등한 주가, 급락세 전환…"투자자 과열만"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지난달 뉴욕 증시에 상장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위터가 한달새 세배 이상 폭등하면서 곳곳에서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지난 26일 주당 73.31달러에 마감하며 상장 이후 180% 수준의 폭등을 기록했던 트위터의 주가는 27일 급격한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30일(현지시간) 오전 11시 현재 전거래일대비 5.6% 가량 하락한 주당 60달러대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출처=야후

이날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주식 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트위터에 대한 폭발적 반응에 대해 분석하며 현재 트위터의 주가가 거품 영역에 들어섰다고 분석했다.

트위터에 옵션 거래를 하고 있다는 뉴욕주의 한 고등학생은 신문과 인터뷰를 통해 "트위터의 주가가 첫 거래 시작 이후 145% 수준의 폭등을 보였다는 것은 이미 거품 영역에 진입했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트레이더들은 주가를 계속 끌어올릴 것이고 트위터의 밸류에이션은 지금 시점에서 실제로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라고 전했다.

트위터 주가는 지난 이달 들어 76% 오른 상태로 지난 27일에는 기업의 전망에 대한 어떠한 변화도 없는 상황에서 순간 13% 치솟기도 했다.
   
신문은 이같은 상승 추세가 보여주듯이 현재 나타나고 있는 트위터의 폭등은 오로지 투자자들의 과열만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위터가 지난 분기동안 세자릿수대의 매출 증가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이익 창출에는 실패한 바 있으며  상장 이후 투자자들의 인식을 바꿔놓을 만한 어떠한 주요한 변화나 재무 정보도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이스북이나 구글 등 입증된 인터넷업체들보다도 월등히 높은 수준의 밸류에이션에 거래되고 있다는 것이다.

NYT는 트위터가 향후 수십억대의 광고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달리는 기차에 올라타고자 하는 월가의 강한 기호가 맞물리면서 트위터의 광풍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트위터의 상장 이전에 강세를 예견했던 시장 전문가들조차 현재 주가에 대해서는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선트러스트 로빈슨 험프리의 로버트 S.펙 애널리스트는 "이는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현상"이라며 "실적을 내놓거나 어떠한 잉여 캐시 플로가 발생하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트위터의 상장 이전에 목표주가로 50달러를 제시한 바 있으나 2주전 주가가 59달러대에 오르면서 투자의견을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트위터의 적정 주가가 50달러선에 만족하기 위해서는 오는 2017년 매출이 40억 달러 수준에 달해야 한다는 것이다. 올해 트위터의 매출은 6억 3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반면 트위터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는 분석도 이어지고 있다. RBC캐피탈마켓츠의 마크 마하니 애널리스트는 지난 13일 트위터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제시한 '시장 수익률 상회'에 대해 유지할 것이라며 추가 랠리에 무게를 두었다.

그는 "또다른 인터넷주인 사이트 주릴리 역시 최근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트위터의 주가는 현재 시장에서 거래 가능한 주식들을 소량으로 매입하려는 대중들의 열광으로 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RBC와 애드 에이지의 조사에 따르면 사용자 환경이 모바일기기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트위터가 이익을 볼 것이라며 광고 예산 역시 TV보다 인터넷에 대한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트위터의 이익 창출에 우호적인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복군, 일본군 무장해제 "항복사실 모르느냐?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우리는 그들에게 전의(戰意)가 없는 것을 보이기 위해 기관단총을 모두 어깨에 걸쳤다. 그러고도 만일을 위해서 각각 산개하면서 뛰어내리기 시작했다. 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 몸을 날렸다. 아. 그때 그 바람 냄새, 그 공기의 열기, 아른대는 포플러의 아지랑이, 그리고는 아무것도 순간적이었지만 보이지 아니했다. 그러나 어쩐 일인가? 우리 주변엔 돌격 태세에 착검한 일본군이 포위하고 있었다. 워커 구두 밑의 여의도 모래가 발을 구르게 했다. 코끼리 콧대 같은 고무관을 제독총에 연결한 험상궂은 방독면을 뒤집어쓴 일본군이 차차 비행기를 중심으로 원거리 포위망을 좁혀오고 있었다. 너무나도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것이 그리던 조국 땅을 밟고 처음 맞은 분위기였다. 동지들은 눈빛을 무섭게 빛내면서 사주경계를 했다. 그러나 아직 기관단총을 거머쥐지는 아니했다. 여의도의 공기가 움직이지 않는 고체처럼 조여들어 왔다. 뿐만 아니었다. 타고 온 C46형 수송기로부터 한 50여m 떨어진 곳의 격납고 앞에는 실히 1개 중대나 되는 군인들이 일본도를 뽑아 든 한 장교에게 인솔되어 정렬해 있었다. 그 앞에는 고급장교인 듯한 자들이 한 줄 또 섰고, 장군 몇 명도 있는 듯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8월 18일 한낮의 그 뜨거운 여의도 열기가 우리를 더욱 긴장시켰다. 격납고 뒤에까지 무장한 군인이 대기하고 있었다. 중형전차의 기관포도 이쪽을 향하고 있었다. 환호하는 광복군. [사진= 국사편찬위원회] 비행장 아스팔트 위엔 한여름의 복사열이 그 위기의 긴장처럼 이글대고 있었다. 어느새 우리는 땀에 젖어 있었다. 기막힌 침묵이 십여 분이나 지났다. 그러나 그들은 어떤 행동도 취해 오지 않았다. 마침내 우리가 발걸음을 옮겼다. 우리는 일본군 고급 장교들이 늘어선 쪽으로 한걸음 씩 움직였다. 각자 산개, 조심하라! 누군가가 이렇게 나직하게 말했다. 서해 연안으로 비행기가 고도를 낮출 때 누군가가 유서를 쓰던 일이 이 순간 내 머릿속에서 상기되었다. 일본군 병사들은 우리가 다가서자 의외로 포위망을 풀 듯이 비켜섰다. 우리는 아직 기관단총을 어깨에 멘 그대로였다. 일본군이 길을 열어주자, 그들도 일본군 육군 중장을 선두로 한 장교단이 우리 쪽으로 오기 시작했다. 그가 바로 조선주차군사령관 죠오쯔끼(上月良夫)였다. 쬬오쯔기는 그의 참모장 이하라 소장과 나남 사단장과 참모들을 뒤로 거느렸다. 우리도 좌우로 벌려 섰다. 쬬오쯔기가 「나니시니 이라시따노?(무슨 일로 왔소?)」말문을 열었다. 퍽 야무지게 보였다. 우리는 말 대신 영등포 상공에서 뿌리다 남긴 선전 전단을 내밀어 주었다. 우리의 임무가 일본어와 우리말로 적힌 전단이었다. 거긴 또 우리가 이렇게 들어오게 된 사연도 적혀있었다. 우리는 한 장씩 그 전단을 다른 일본군 장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쬬오쯔끼는 이를 받아 읽고, "일본은 정전만 한 상태이니 일단 돌아갔다가 휴전 조약이 체결된 다음에 재입국하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근히 위협했다. 자기네 병사들이 꽤 흥분되어 있으니, 만약 돌아가지 않으면 그 신변 보호에 안전책임을 지기가 어렵다는 분위기라고 했다. 이에 이범석 장군이 "네 놈들의 천황이 이미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한 사실을 모르느냐? 이제부터는 동경의 지시가 필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고 맞섰다. 그러나 쉽사리 양보하지 않았다. 옥신각신 말이 몇 번 건너 왔다 갔다. 갑자기 쬬오쯔끼는 한 일본군 대령에게 일을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경서 손님이 오기로 되어 있어 마중을 나와 있던 참이란 말을 하고는 물러가 버렸다" 이범석 장군은 일본군 측에 "조선 총독을 만나 담판 짓겠다'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일본군 무장해제 임무를 띠고 국내로 들어 온 '광복군 국내정진군'은 아무런 소득도 올리지 못한 채 다음 날 8월 19일 14:30분 여의도 기지를 이륙하여 중국으로 돌아갔다. 광복군은 미군정이 시작되고 나서 한참이나 지난 다음에 개인 자격으로 귀국할 수밖에 없었다. 조짐이 좋지 않았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29 08:00
사진
중국 전기차 주행거리 두배 증가 배터리 개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에너지 밀도를 두 배 증가시킬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화(淸華)대학 화학공학과의 연구팀은 '음이온이 풍부한 용매화 구조 설계'를 개발해 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불소 함유 폴리에테르 전해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중국 관찰자망이 30일 전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논문 형식으로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에 등재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폴리에테르 전해질은 고체이며, 연구팀은 해당 전해질을 사용하여 전고체 배터리를 제작했다. 제작된 전고체 배터리는 604Wh/kg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150~320Wh/kg인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밀도가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동일한 무게의 배터리이지만 해당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두 배 이상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이론적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두 배 증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50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1000km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하였다. 못을 박아도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120도의 높은 온도의 박스 안에 6시간 동안 방치되었지만, 연소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500회 이상 충방전을 거치면서도 에너지 저장 용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두 배 증가하며, 드론의 비행 거리도 두 배 증가하게 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역시 부피당 저장 용량을 크게 끌어올리게 되며 ESS 소형화가 가능해진다. 칭화대 연구진이 개발한 전고체 전해질의 도식도 [사진=네이처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9-30 10: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