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與野, 수서발 KTX 자회사 설립 두고 공방

기사입력 : 2013년12월08일 23:15

최종수정 : 2013년12월08일 23:1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민주 "박근혜 정부 철도 민영화 강행" VS 새누리 "민영화 아냐…경쟁시스템 도입하는 것"

[뉴스핌=고종민 기자] 여야가 정부의 수서발 KTX 자회사 설립 방안을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민주당은 철도민영화를 위한 사전 정지작업으로 보고 철도의 공공성을 파괴하는 행위로 비난한 반면 새누리당은 자회사 설립을 경쟁시스템 도입 과정으로 설명함과 동시에 민영화 논리를 '사실 무근'으로 단정했다.

박수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8일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정부가 국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철도 민영화를 강행하고 있다"며 "철도공사는 오는 10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수서발 KTX 운영회사 설립을 위한 출자를 의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수서발 KTX 운영회사 설립은 철도의 분할민영화의 시작"이라며 "철도공사의 수익감소와 적자규모 확대로 이어져 지역노선의 축소 및 폐지 등 철도의 공공성을 파괴하고 철도산업을 붕괴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요금 인상·철도안전 위협·정부의 재정부담 증가 등 실패작으로 끝난 영국의 철도 민영화 사례를 답습할 가능성이 높다"며 "정부의 철도 민영화 정책에 맞서 철도노조가 내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인 만큼 노동자의 대량해고와 구속·철도서비스 축소 및 중단으로 인한 국민 불편 초래 등 엄청난 사회적 갈등과 혼란이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또 "프랑스의 경우, 철도 관련 이해관계자들이 모두 참여하는 철도총회를 개최해 ▲5회에 걸친 전체 회합 ▲60회 이상의 실무회의 ▲200여 시간에 걸친 회의 ▲130회 이상의 청문회 등을 실시해 사회적 합의로 철도정책을 마련했다"며 "우리도 프랑스의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반면 여당은 민영화에 전혀 관심을 두지 않는다는 정부의 입장에 힘을 싣고 있다.

강은희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한국철도공사의 수서발 KTX 자회사를 설립해 운영권을 주는 방식은 '철도 민영화'가 아니라 '경쟁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라며 "과거정부에서 민영화에 대한 논의가 일부 있었다는 막연한 사실 때문에 지금 논의되고 있는 수서발 KTX의 자회사 설립이 마치 민영화인양 일방적으로 설정한 것은 상황을 심각하게 왜곡하고 있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직접 코레일을 민영화하지 않겠다고 명확하게 밝히셨다"며 "민영화를 의심하며 파업을 강행하려는 철도노조와 민주당의 여론몰이는 국민을 볼모로 협박하는 비겁한 행태"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지금 철도공사는 부채 17조원에 부채비율 442%로 심각한 부실상태로 해마다 수천억원의 적자를 내면서, 국민의 혈세가 지원되는 상황"이라며 "철도노조는 국민을 위한 건전한 경쟁과 안전 서비스를 강화하고 강도 높은 자구 노력을 해야할 때"라고 꼬집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