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 제약업체인 머크가 비용 절감 노력 등으로 예상보다 양호한 수준의 순익을 기록했다. 하지만 매출 부분에서는 예상치를 하회하는 감소세를 보였다.
28일(현지시간) 머크는 3분기 순이익이 11억 2000만 달러, 주당 38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의 17억 3000만 달러, 주당 56센트 대비 크게 악화된 수준이다.
다만 조정 순이익은 주당 92센트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인 88센트를 상회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4% 감소한 110억 3000만 달러로 시장 전망치였던 111억 2000만 달러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와 함께 머크는 올 회계연도의 연간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3.48~3.52달러로 종전 3.45~3.55달러보다 조정했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머크는 전거래일보다 2.6% 가량의 하락폭을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