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동양그룹, 조직적 불완전판매 의심"

기사입력 : 2013년10월18일 10:04

최종수정 : 2013년10월18일 10:06

[뉴스핌=한기진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정호준 의원(민주당)은 18일 "동양그룹이 CP(기업어음)와 회사채를 조직적으로 불완전판매했을 소지가 높다"고 주장했다. 

지난 8일까지 금융감독원 '불완전판매신고센터'에 접수된 피해신고 총 1만1236건을 분석한 결과라는 것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주당 정호준 의원이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동양그룹 관련, 주요내용별 분쟁조정 신청 유형을 살펴보면, ①전화로 가입을 권유받고 상품가입 서류를 미작성한 사례 ②고객에게 단정적 판단을 제공하는 등 부당권유 사례 ③투자상품에 대한 위험성 설명 불충분 ④투자자의 투자성향 파악을 제대로 하지 않고, 고객을 현혹해서 고위험 상품을 판 경우 등 대표적인 불완전 판매 사례가 모두 망라됐다. 

세부 내용을 보면, 문자메세지나 전화통화로 ‘높은 이자율, 안정적 채권’을 홍보하며 전화가입을 시킨 후 가입서류를 미작성하거나, “동양그룹은 망할 일이 없다. 문제가 생겨도 동양그룹에서 책임지고 막는다. 동양이 망하면 나라가 망한다”는 단정적 판단을 하게 하는 부당권유가 다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탁상품이라고 설명해서 가입했으나 이후 설명도 없던 동양그룹 CP가 포함 된 사례나, 일부에게는 투자부적격 상품이지만 사실을 고지하지 않고 계열사의 고위험 상품을 판매하는 등 세부내용을 보면, 비정상적이고 조직적인 불완전 판매가 광범위하게 이뤄졌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지적이다.

정호준 의원은 “주요유형별로 간단하게 신고사례를 살펴봤지만 동양 기업어음과 회사채가 굉장히 비합리적이고 비정상적으로 그리고 조직적으로 불완전 판매된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