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불안한' 中 "투자자산 보장하라" 워싱턴에 해결 촉구

기사입력 : 2013년10월08일 01:55

최종수정 : 2013년10월14일 08:43

- "中, 미국 직접투자 및 국채 최대 보유…안전 보장하라"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 연방정부 폐쇄에 이어 사상 초유의 디폴트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자 중국 정부가 자신들의 투자 자산을 보장해야 한다며 정치권의 협상 타결을 촉구했다.

중국은 미국정부의 셧다운이 2주째에 접어든 가운데 별다른 상황의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는 데다가 이달 중순으로 예상되는 부채한도 데드라인이 가까워지자 이로 인한 타격이 미칠 것을 우려하면서 "미국 정치권은 중국 투자자산의 안전을 보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7일(현지시간) 중국 주 광야오 재정부 차관은 "중국과 미국은 세계 최대 경제국으로 불가분의 관계"라며 "시간은 계속 흐르고 있다"고 불안감을 보였다.

그는 "미국은 중국의 엄청난 수준의 직접 투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은 미국 국채의 막대한 양을 보유 중"이라며 "미국은 중국이 현재 상황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점과 중국의 투자자산의 안전을 보장해달라는 우리의 요구에 대해 명확히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중국은 1조 2800억 달러 규모의 미국 국채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간접투자 포함시 실제 투자 규모는 이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의 레이몬드 맥다니엘 최고경영자(CEO)는 이번달 중순으로 예상되고 있는 부채한도 증액 한계시기까지 의회가 협상 타결에 실패하더라도 미국 연방정부가 디폴트를 맞을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는 정말로 일어날 가능성이 적은 일이지만 만일 17일까지 부채한도 증액 협상이 실패하더라도 재무부가 국채 이자를 지속적으로 지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 차관은 "우리는 미국이 역사에서 교훈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해 지난 2011년 8월 당시 부채한도 증액 협상이 막판까지 난항을 겪으며 국가신용등급 하향 조치를 발생시켰던 것에 대해 상기시키기도 했다.

그는 "미국 경제가 현재 직면한 엄중한 도전을 극복하고 논쟁을 마무리지음으로써 글로벌 경제회복으로 이어지는 경제회복세를 유지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