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위안화 평가절상으로 中소비자 한국상품 온라인구매 증가

기사입력 : 2013년08월06일 11:05

최종수정 : 2013년08월06일 11:05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의 위안화 가치 상승 추세가  중국 온라인 전자상거래 시장과 인터넷금융 산업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중국 동방금보(東方今報)는 위안화가 강세 통화로 열기를 뿜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상점에서 중국 소비자들의 한국·일본 상품 해외구매가 크게 늘면서 해외결제 서비스 이용도 덩달아 늘었다고 보도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의 결제대행 서비스 업체인 알리페이(支付寶 즈푸바오)는 최근 '한일 해외구매 상황 보고서'를 발표했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들어 한국과 일본 상품 구매를 위한 알리페이 해외결제 서비스 수요는 지난해 보다 2배나 늘었다.

통상 중국의 온라인상점 해외구매 수요가 유럽과 미국 시장에 집중되는 것과 달리 올해는 한국과 일본의 구매가 크게 증가한 것.  특히, 일본상품의 해외구매 규모는 300% 이상 늘었다.

중국 소비자의 한국과 일본 상품 온라인구매가 급증한 것은 위안화 환율 변동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2012년 10월 이후 일본 엔화의 통화가치 하락이 이어졌고, 위안화 대비 엔화의 가치 절하 폭은 20%를 넘어섰다.

지난해 1250엔짜리 일본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100위안을 지불해야 했던 중국 소비자가 올해는 80위안만 내면 되는 것이다.  중국 소비자가 즐겨찾는 일본 상품은 화장품 종류가 많았다. 특히, 일본 화장품을 찾는 남성 소비자가 늘어 눈길을 끌었다.

엔화에 비해 환율 혜택이 다소 적은 한국 상품 구매수요도 크게 늘었다. 알리페이의 해외결제 서비스 가운데 한국 상품의 결제건수는 지난해보다 160% 늘었고, 주요 구매품목은 의류였다.

해외 온라인구매를 통해 한국 상품을 찾는 중국 소비자의 60%는 25~34세의 여성으로 조사됐다. 한국 드라마를 보며 성장한 이들 계층이 한국 의류를 즐겨입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용용품과 의류 외에도 영유아 용품,전기제품, 식품, 비행기표 등도 중국 소비자가 해외구매 온라인상점을 통해 한국과 일본에서 많이 구매하는 품목으로 조사됐다.

특히, 온라인상점을 통해 유통되는 한국경유 미국행 비행기표는 중국 항공사에 비해 30~40%가 저렴해 미국을 찾는 중국 소비자의 수요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