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중국 부동산 업체 뤼청그룹..물의 도시 우전에 실버타운 조성

기사입력 : 2013년07월09일 15:19

최종수정 : 2013년07월09일 16:06

[뉴스핌=조윤선 기자] 중국의 부동산개발 업체들이 신수종 사업의 일환으로 실버타운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당국의 부동산 규제도 피하고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환경변화에 대응한 영업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업체들은 최근 중국 장강(長江)이남에 위치한 물의 도시 우전(烏鎮) 지역 일대에 대규모 실버 타운을 건립하고 나섰다. 

9일 중국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는 중국 대형 부동산 기업 뤼청그룹(綠城集團)과 의료 및 실버산업 분야 대형 투자사인 야다인터내셔널(雅達國際)이 제휴해 중국 최초로 실버 대학을 도입한 대규모 실버타운인 '뤼청우전야위안(綠城烏鎮雅園)'이 이달말 우전에 오픈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대규모 실버타운이 소재한 우전국제생태건강산업단지 총 공사 면적은 5500만묘(중국식 토지단위, 1묘=667m²)로 유럽식 메디컬 파크와 간병센터, 5성급 휴양 호텔을 비롯해 뤼청그룹과 야다인터내셔널이 공동으로 조성하는 실버 거주단지에 노인대학인 뤼청우전이러학원(綠城烏鎮頤樂學院)이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뤼청그룹 관계자는 뤼청우전야위안 프로젝트는 실버타운 조성이 핵심으로 노인들에게 생활에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정신적으로도 건강한 노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전문 실버 교육기관을 도입한 것이 일반적인 실버타운 건설 사업과는 차별화된 강점이라고 소개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뤼청우전이러학원은 기숙사식 노인대학으로 뤼청그룹은 항저우사범대와 제휴를 통해 노인들에게 사회과학,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2014년 완공 예정인 메디컬 파크에는 독일 고급 메디컬 브랜드를 도입, 독일 의료 전문팀이 병원 운영 책임을 맡을 예정이라고 중국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 실버타운이 소재한 우전은 현재 중국 당국이 국제관광지로 조성하고 있는 중국 주요 관광지 중 하나로 차로 1~2시간 거리에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와 장쑤(江蘇)성 쑤저우(蘇州), 상하이(上海)와 인접해 있다고 뤼청그룹 관계자는 덧붙였다.

또한 이 지역에 고속철이 개통되어 있어 상하이에서 고속철을 타고 38분이면 실버타운 인근의 기차역에 도착해 교통이 매우 편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완커(萬科), 바오리(保利) 등을 비롯한 중국의 부동산 업체들은 최근들어 유망 업종인 실버 부동산 사업에 눈을 돌리고 있다. 이는 실버 시장이 2조 위안(약 375조원)에 육박하는 성장성이 매우 큰 시장이기 때문이다.

2012년 말 기준 중국의 60세 이상 노인인구는 1억9390만명으로 중국 전체 인구의 14.3%를 차지, 중국의 고령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올해 말 중국 노인인구는 2억명을 넘어서 2025년에는 3억명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2025년 3억 노인 인구 중 5000만명이 전문 요양시설에서 노후를 보낸다고 가정할 때, 매년 1인당 5만 위안의 비용이 소요된다고 치면 시장 규모가 최소 2조 위안을 넘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중국부동산학회 천궈창(陳國強) 부회장은 "현재 실버 부동산 사업은 대체로 노인 아파트 임대에 집중되어 있다"며 "하지만 아파트 임대만으로는 수익을 내기 어려운 부동산 업체들은 병원이나 기타 노인관련 서비스를 도입한 종합형 실버단지 건설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