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거시.정책

속보

더보기

차입비율 높은 은행과 지방정부 줄도산 우려- 중국 언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 유동성 위기의 여파가 부동산 시장으로 번지면서 지방정부의 재정위기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중국은 부동산 시장이 금융시장을 지탱하고 있고, 지방정부는 '땅장사'로 재정을 충당하고 있기 때문에, 이 중 한고리가 끊기면 연쇄도산의 위험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의 분석이다.

매일경제신문(每日經濟新聞)은 25일 논평을 통해 차입(레버리지) 비율이 높은 은행과 지방정부의 지급불능 사태가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거품경제로 버티는 어얼둬쓰(鄂爾多斯)와 원저우(溫州)에선 이미 자금조달에 실패한 기업, 부동산 및 민간 대부업자의 파산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지역 외에도 다수 지방정부가 고금리 상품으로 자금 긴급 조달에 나섰고, 일부 지역에선 채무불이행 사태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중국 지방정부와 지역경제의 상황은 생각보다 복잡하다. 돈줄이 막힌 지방정부가 경쟁적으로 고금리 상품을 발행하고, 이런 고금리 상품은 민간시장을 경유해 자금부족에 허덕이는 또 다른 지방정부로 흘러들어 간다.

즉, 재정상황이 열악한 많은 지방정부가 코앞의 돈 가뭄 해갈을 위해 '독배'를 마시고 있다는 뜻이다. 

36개 각급 지방정부가 자금조달을 위해 설립한 223개 금융회사 가운데 151곳이 만기가 도래한 채무의 원금과 이자를 갚을 능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즉, 이론적으로는 67%의 지방정부가 파산 위험에 직면했다는 계산이다.

문제의 심각성은 지방정부의 주 수입원이 부동산이고, 부동산은 중국 금융산업을 지탱하고 있다는 점에 있다. 보수적인 중국 경제 전문가들은 부동산 가격이 일단 폭락하면 지방정부의 절반 이상이 연쇄 도산할 수 있다고 보고있다.

심계서(審計署)도 최근 보고서를 통해 금융권의 차입 비율이 낮아지고, 토지를 포함한 자산가치가 떨어지면 차입비율이 높은 지방정부와 금융기구의 파산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2012년 말, 4개 성(省)급 정부와 17개 성회(省會·주도에 해당함)급 도시가 토지 대여수입을 담보로 빌린 돈은 7746억 9700만 위안이다. 이는 이 지역 정부가 상환보증을 선 채무 총액의 54.64%를 차지한다.

그러나 2012년 이 지역 토지 대여수입은 2010년 대비 2.83%, 금액으로는 135억 800만 위안이 줄었다. 여기서 각종 비용과 보증금 등을 빼면 지방정부가 처분할 수 있는 실질 금액은 179억 55600억 위안이 줄게된다.

2012년 이 지역 정부가 토지 대여수입으로 상환해야 하는 원금과 이자는 2315억 7300위안으로 가처분 토지대여소득의 1.25배에 달했다.

이런 상황에서 도시의 재원, 기업 수입과 인구, 토지 수입까지 줄어들면 이후의 상황은 불 보듯 뻔하다는 것이 매일경제신문의 주장이다.

한편, 지방의 중소형 은행의 위기도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그간 위험성 관리보다 차입경영으로 공격적 영업에 나섰던 지방의 중소은행이 전국에 영업망을 확대하면서, 이들 은행이 전체 시장경제에 미치는 영향력도 커졌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이들 중소형 은행의 도산 방지는 중국 금융위기를 막는 방어선의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그간 위험성 관리에 소홀했던 중소형은행의 위기는 확실시되고 있어, 중국 금융시장의 불안을 커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승엽, 요미우리 코치로 새출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번에는 한국이 아닌 일본프로야구(NPB) 도쿄돔이다. 지난 13일 이승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안 좋았던 건 가슴속에 다 묻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 많이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짧지만 묵직한 소회를 밝혔다. 두산 베어스 감독직 사퇴 이후 반년 만에 전해진 행선지는 친정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1군 타격 코치다. 이승엽 감독. [사진=두산] 지난 2년은 부침이 심했다. 2023년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부임하며 화려하게 현장에 복귀했지만, 결과는 냉혹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외형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경기 운영 능력에 대한 의구심과 성적 부진의 압박이 그를 자진 사퇴로 몰아넣었다. 그가 복귀지로 요미우리를 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요미우리는 그가 2006년 일본 이적 첫해 41홈런을 터뜨리며 정점에 섰던 곳이다. 동시에 아베 신노스케 현 감독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며 '야구의 기본'과 '성실함'의 가치를 공유했던 장소이기도 하다. 아베 감독이 그를 영입하며 강조한 단어는 '연습벌레'였다. 화려한 기술 전수보다, 야구를 대하는 태도와 철저한 자기 관리를 선수들에게 이식해달라는 주문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1-14 09:13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