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문재인 "국정원 사건 朴대통령 책임 물을 수 없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안철수, 진보적 자유주의란 말 독점할 수 없어"

[뉴스핌=함지현 기자] 최근 정치활동의 보폭을 넓히고 있는 민주당 문재인 의원은 16일 국정원 대선·정치개입 사건에 대해 유감의 뜻을 강하게 표시하며 박근혜 대통령이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이날 대선 당시 자신을 담당했던 기자들과의 북한산 둘레길 산행에 이은 오찬 자리에서 "대선 때 박근혜 당시 후보가 자기를 음해하기 위해서 민주당이 조작했다고 공격하면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날 경우 문재인 후보가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었다"며 "뒤집어 말하면 사실로 드러나면 박 대통령이 책임져야 한다는 말 아니겠나. 박 대통령이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16일 오전 서울 강북구 북한산 둘레길 입구에서 등반길에 오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는 "그러나 이제 와서 박 대통령에게 선거에 대한 책임을 물을 수는 없고 그건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박 대통령이 그 일을 제대로 수사하게 하고 엄정하게 처리하게 하고 그걸 국정원과 경찰을 바로 서게 만드는 계기로만 만들어준다면 그것으로 책임을 다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에 대해서는 "솔직히 조금 분노가 치민다"며 "그 시기에 국가 정보기관이 특정후보의 당선은 막아야겠다는 분명한 목적의식을 갖고 선거를 좌우하려고 했던 시도가 행해졌다는 자체가 분노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경찰이 수집한 증거자료까지도 파기해버리고 왜곡된 식의 발표를 했고, 국가 기본을 좌우하는 중요한 일들이 발생했는데 제대로 된 진실 규명으로 국가정보기관이나 검찰을 바로 세우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 아직도 정권 차원에서 비호하려는 그런 식의 행태도 우려스럽다"며 "국정원과 경찰을 바로 세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니까 박근혜정부가 그 기회를 제대로 살려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당부했다.

또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이 지향하는 '진보적 자유주의'에 대해서는 "진보적 자유주의란 말을 독점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의원은 이어 "과거 이미 국민의정부와 참여정부도 굳이 범주화한다면 진보적 자유주의적 입장에 있다고 말할 수 있다"며 "이번에 안 의원 쪽에서 그렇게 말한 것이 특별히 새로운 건 아니고. 적합한 표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의 혁신 방안에 대해서는 개방적 당원구조가 전제된 온오프라인 결합 정당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앙집권적 사고 때문에 중앙당에 너무나 많은 권한이 집중된 상황이라 중앙당에 모여있는 사람·돈 까지 가능한 많이 지역으로 배분돼야 국민정당으로 발전할 수 있고 지역도 살아날 수 있다"면서도 "그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민주당이 일반 시민이 보다 광범위하게 참여할 수 있는 개방적인 정당구조가 돼서 국민정당으로 커 나가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시민참여정당을 만들기 위한 유일한 방안은 민주당에 플랫폼을 장착해서 기존 온·오프라인을 결합하는 것"이라며 "플랫폼 속에 국민의 제보를 취합하거나 제안을 담는다면 국회의원들이 국민 대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북한이 이날 국방위원회 대변인 담화를 통해 북미 당국 간 고위급 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서는 남북관계가 풀리는 것이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북미 관계가 풀려나가려면 남북관계가 먼저 풀려나가야 한다"며 "북한이 진정으로 진정성 갖고 북미 관계를 풀어나가려고 한다면 그에 앞서 남북관계를 정상화하는 노력부터 해야 할 필요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문재인 "내가 산을 좋아하는 이유는…"

최근 보좌진 및 지인들과 함께 서울의 북한산 둘레길을 걷고 전북 전주에서 전북지역 노사모 회원 등과 함께 모악산을 등반하는 등 '산행정치'를 이어가고 있는 문 의원은 앞서 산행길에서 산을 좋아하는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산과 관련된 잡지를 정기구독 하고 에베레스트 코스도 등반을 했을 정도로 산을 좋아한다. 문 의원은 이날도 젊은 기자들보다도 앞장서 산을 오르내리며 평소 다져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기도 했다.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16일 오전 서울 강북구 북한산 둘레길에서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출입기자들과 산행을 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뉴시스]>
문 의원은 "큰 산을 걷다보면 일반 속세를 떠나 자기 자신을 대면하는 느낌이 든다"며 "길을 생각 없이 걷다보면 그런 것이 느껴지고 치유되는 기분이 든다. 걷고 나면 2~3주 정도 힘든일도 견뎌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얼마전 백록담에 다녀온 얘기를 풀어놓기도 했다.

그는 "백롬담의 근원인 흰 노루를 보기도 했다"며 "요즘들어 흰 노루를 봤다는 제보들이 들어온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예전에는 백롬담에 올라간 것에는 성이 안차서 분화구를 한바퀴 돌고 내려가 물에 손을 담그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정치적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내 온 이유에 대해서는 "지지해 준 사람들이 많은데 하루에 한 두개라도 올리는 것이 도리 같았다"고 설명한 뒤 본인이 직접 트위터를 하냐는 질문에 "내가 직접 트위터를 하니까 그것 밖에 못한다. 발랄하지 않지 않느냐"고 농을 던지기도 했다.

전날 6·15행사에서 안 의원에게 소주 한 잔을 하자고 제안했던 것에 대해서는 "송호창 의원하고 같이 하자고 이미 제안해서 좋다고는 했는데 날짜가 안 정해졌다"며 "정치적 의미가 있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2.2%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2.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4월 4주차 주간동향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62.2%로 지난주보다 3.3%포인트(p) 하락했다. 직전 조사인 4월 3주차에서 65.5%로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한 뒤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33.4%로 3.4%p 상승했다. '잘 모름' 응답은 4.4%였다. 리얼미터 측은 "인도-베트남 정상회담 성과와 코스피 최고치 경신이라는 긍정적 신호에도 불구하고, 중동전쟁 여파로 이어진 고유가·고물가로 민생 부담이 커지면서 지지율은 하락 조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청와대에서 열린 규제합리화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4.15 photo@newspim.com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0.8%p 상승한 51.3%, 국민의힘이 0.7%p 하락한 30.7%를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전주 19.1%포인트에서 20.6%포인트로 늘었다. 이어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3% 순이었다. 기타 정당은 3.3%, 무당층은 7.2%였다. 리얼미터 측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전국 현장을 찾는 민생 행보를 이어가며 당의 결집력을 강화하면서 민주당 지지율 상승세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에는 "장동혁 대표의 방미 성과를 둘러싼 외교 논란과 지방선거 당내 공천 갈등이 겹쳐 지지율 하락세를 보였다"고 판단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진행됐으며,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20~24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응답률은 5.4%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23~24일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4.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04-27 09:36
사진
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7 07: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