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보험사 고객정보 유출 일파만파…당국, 점검 나서

기사입력 : 2013년05월29일 13:35

최종수정 : 2013년05월29일 13:51

- 금감원, 정기검사 기간 중 과실 여부 점검

[뉴스핌=최주은 기자] 최근 보험사의 고객 정보 유출 건이 잇따라 터져 나오고 있어 정보 보안의 안전지대로 여겨졌던 보험업계에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한화손해보험의 고객정보 15만7901건 유출 이후 10여 일 만에 메리츠화재 16만3925건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금융당국이 제재여부 등을 결정하기 위한 검사에 착수해 고객 불신을 진화할 방침이다. 또 앞서 고객 정보 보안을 위해 테마검사에 착수했다.

29일 보험권에 따르면 이들 회사의 고객정보 유출 현황은 다소 다르다. 한화손보는 해킹에 따른 것이었고, 메리츠화재의 경우 내부 직원에 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화손보는 인가받지 않은 사용자가 내부망에 침입한 사실을 인지했음에도 금융감독원에 보고 하지 않는 등 늑장대응을 보인 반면, 메리츠화재는 사실을 알고 사흘만에 보고 하는 등 발빠른 대응을 보였다.

양사는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는 등 고객들에 사고 내용을 알리는 후속조치를 단행했다.

이에 대해 금융당국이 검사를 나선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3월 20일 전산사고 이후 4월 5일에서 5월 7일까지 296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현장점검 및 서면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이어 27일부터 오는 6월 10일까지 전산장애 사고 예방과 사이버테러 위협에 대한 IT보안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테마검사를 실시 중이다.

또 메리츠화재 고객 정보 유출건에 대한 공개 내용이 사실과 일부 다를 가능성이 있어 검사에 나선다. 이 검사는 기존에 계획된 정기검사로 29일부터 6월 27일까지 예정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사건이 정기검사 하루 전에 알려졌지만 관련 내용을 검사 기간 중 유심히 살펴볼 것”이라며 “직원통제 여부와 과실 유무에 따른 회사 제재 여부도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