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닛산 곤 회장 "환율 110~112엔이 정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GM과 합작 통해 북미시장서 입지 확대

[뉴스핌=이은지 기자] 닛산자동차의 카를로스 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엔화는 달러 당 110~112엔이 정상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곤 회장은 14일 일본 도치기 공장에서 인피니티 Q50 세단의 첫 생산을 알리는 기념행사를 갖고 이와 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의 환율 상승세는 엔화를 역사적으로 정상적인 수준인 110엔선까지 돌려놓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는 인피니티의 판매호조를 이끌어 닛산의 영업이익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란 설명이다.

같은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인피니트 브랜드의 세계적 확장을 노리고 있는 닛산이 엔화 약세라는 시기적절한 우군을 만났다고 평가했다.

닛산의 도치기 공장은 지난 수년간 엔화 강세로 부진을 겪어왔다. 일부 생산 제품의 90%를 수출에 의존하는 등 환율 변동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구조적 이유 때문이다. 

곤 회장은 엔화 가치가 75~80엔선을 기록할 당시 "도치기에서 물건을 하나 팔 때마다 손실을 보고있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지난 2년간 달러화 가치가 엔화 대비 사상 최저치 부근으로 내려앉자 닛산 전체 영업이익에서 인피니트의 기여도가 1% 미만을 기록했을 정도.

그러나 최근들어 엔화 가치가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긍정적인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특히 곤 회장의 발언은 지난주 달러/엔 환율이 100엔을 돌파한 이래 추가적인 엔화 약세를 예상하는 발언이라는 데서 의미가 있다는 지적.

닛산은 여세를 몰아 현재 연간 17만 2000대 가량인 인피니티의 글로벌 판매량을 50만대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제품 개발과 생산기지 확장을 모색한다는 방침. 전날 발표된 제너럴 모터스(GM)와의 합작 방안도 이와 같은 계획의 일환이다. 닛산은 GM에 소형 화물용 자동차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닛산의 NVV200은 오는 2014년 가을부터 미국과 캐나다에서 쉐보레 시티 익스프레스라는 이름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합작은 닛산이 북미 상업용 차량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