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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가 달린다] ②-1 신한은행 WM그룹 'IPS가 WM사업의 핵심'

기사입력 : 2013년05월14일 15:32

최종수정 : 2013년05월14일 15:32

- 전문화된 자산관리 솔루션 제공

[뉴스핌=김연순 기자] 신한은행 WM(Wealth Management)그룹은 지난해 2월 개별적으로 운영돼 온 신한은행 PB와 신한금융투자 WM조직을 통합하면서 재탄생했다.

신한은행 WM그룹장인 위성호 부행장이 신한금융지주 부사장과 신한금융투자 비상임이사를 겸직하면서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고객 가치 제고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신(新) WM사업모델을 출범시킨 것.

<자료: 신한은행>
WM그룹은 은행소속과 증권소속으로 크게 구분되는데 은행소속은 WM영업본부와 WM사업부, IPS본부로 구성돼 있다.

WM영업본부는 PWM센터와 PB채널을 총괄하고 있다. PWM(Private Wealth Management)은 뱅킹(PB)과 자산관리(WM)의 합성어로 국내 최초로 은행과 증권회사 직원이 동일장소(BWB:Branch With Branch)에 근무하면서 은행 및 증권회사 상품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신한금융의 새로운 자산관리 브랜드다.

PWM에선 통해 기존 BIB(Branch In Branch)의 수동적 모델 한계를 넘어 독립점포 결합 모델로 양사의 PB가 동시에 고객을 응대하고 종합적인 자산 관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신한PWM은 바로 이러한 매트릭스 체제를 도입한 통합 PB센터로, 현재까지 15개의 센터가 PWM으로 전환됐다. 

은행과 증권의 WM조직(본부/영업점)을 동일 장소에 위치하도록 해 양사 협업을 통해 원스톱 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아울러 신한은행만의 신조직인 IPS(Investment Product & Service: 투자상품 및 자문 전문가그룹)본부는 전문화된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UBS 등 다수의 글로벌 PB에서 운영하고 있는 조직을 벤치마킹해 탄생했다. IPS본부는 상품, 투자, 부동산·세무 전문가 등 그룹의 상품·서비스 조직을 하나의 조직으로 통합해 국내 최초로 신설됐다. IPS 본부는 크게 투자상품부, 투자자문부, 자산관리솔루션부 등 3개 부서로 구성돼 있다.

투자상품부는 그룹의 투자 전략과 시장이슈에 따라 상품 전략을 수립해 적시에 맞는 상품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원금보장형 해외채권 투자, 국내채권 및 국내주식 ETF 등 고객 니즈에 맞춘 전용(Order-made) 상품을 출시하는 것이 주업무다.

투자자문부는 신한금융그룹의 투자 전략과 자산배분 전략을 수립하고, 자산관리솔루션부는 자산관리 전문가인 솔루션 파트너(Solution Partner)가 배치돼 상품, 투자, 세무·부동산 전문가들과 연계해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자문서비스를 제공하는 부서다.

위 부행장은 IPS본부를 WM그룹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 그는 "WM사업의 키는 IPS가 핵심"이라고 표현한다. 일선에서 고객과 관계를 형성하고 자산을 직접 관리하는 PB와 상품을 제조·소싱하는 부서를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그는 "IPS는 전문가 뿐만 아니라 세일즈쪽 프로세스를 관리해주는 대단히 중요한 조직"이라면서 "상품 제조에서부터 관리해 채널에서 일어날 수 있게 하는 것이 IPS사업"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IPS를 통해 통해 저금리 대안 PB전용 투자상품인 채권형랩 '오페라'를 출시, 최초 1000억원을 단기간에 판매 완료했으며, 후속으로 내놓은 자산혼합형랩 '오페라 2.0' 역시 고객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동시에 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고객 투자리스크를 관리해 투자현황을 점검하고,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는 등 IPS본부의 차별적인 상품·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있다.

위 부행장은 "해외에서는 IPS조직이 자산관리영업에 있어 핵심되는 기능"이라면서 "국내에서도 IB용어가 대중화되듯이 IPS가 대중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원금보장형 상품부터 고수익 추구의 주식형 상품까지 고객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상품 제공으로 차별화된 자산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도 미국 부동산 연계상품이나 위안화 환율에 투자하는 원금보존 추구형 상품을 맞춤식으로 제공하면서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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