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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재정위기국 채권 매입 추진 두고 의견 엇갈려

기사입력 : 2013년05월09일 08:00

최종수정 : 2013년05월09일 08:00

[뉴스핌=이은지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남유럽 재정위기 국가들의 부실채권을 매입하는 방안을 두고 일부 인사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주목된다.

8일(현지시각) 외르그 아스무센 유럽중앙은행(ECB) 이사는 중소기업의 유동성 경색을 해소하기 위해 자산담보부증권(ABS)을 매입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스무센 이사는 ECB의 대규모 유동성 공급에도 중소기업의 유동성 경색이 풀리지 않은 데 따라 경기 회복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자산담보부증권을 매입해 유동성을 지원하는 방안을 언급했다.

아스무센 이사의 이와 같은 발언에 주변국 국체는 상승 흐름을 탔다. 이탈리아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3bp 하락한 3.84%에 거래됐고, 스페인 10년물도 1bp 내린 4.10%를 나타냈다.

같은날 독일 일간지 디벨트 역시 ECB가 스페인과 이탈리아 등 남유럽 국가 은행들이 보유하고 있는 부실채권을 직접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브 메르시 ECB 집행위원은 ABS 매입 가능성을 부인하고 나섰다.

메르시 위원은 이날 독일 아헨시에서 있었던 공개 토론회에서 ECB의 ABS 매입이 "중앙은행의 일이 아니"라며 "이는 우리의 정책목표를 뛰어넘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ECB는 즉답을 피하고 있는 상황이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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