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변액보험 담합' 주도한 삼성생명, 리니언시로 면죄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과징금 대폭 감면 '불합리'…공정위 '쉬쉬'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생명보험사 '빅3'가 변액보험 담합을 주도하고도 정작 과징금은 면제받거나 대폭 감면받을 예정이어서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공정거래위원회와 생보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한화생명(구 대한생명), 교보생명 등 상위 3사는 공정위의 조사가 시작되자 과징금을 감면받기 위해 자진신고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리니언시(자진신고자 감면제)' 규정에 따라 이들 3사에 대해 과징금을 전액 면제해 주거나 일부 감면해 줄 방침이다.

이날 공정위는 변액보험 수수료율을 담합한 9개 생명보험사들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총 201억 42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생보사별 과징금 액수는 삼성생명이 73억 92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화생명이 71억 2200만원, 교보생명이 40억 9500만원 순이었다. 

또 메트라이프생명 8억 7400만원), 신한생명 4억 500만원, 알리안츠생명 1억 34000만원, 푸르덴셜생명 4900만원, ING생명 6100만원, AIA생명은 1000만원을 부과받았다.

하지만, 리니언시 규정이 적용될 경우 자진신고한 업체들의 과징금은 면제되거나 대폭 감경될 전망이다. 

리니언시 1순위를 인정받으면 과징금의 100%가 면제되고, 2순위는 50%까지 감경된다.

공정위는 리니언시 관련 구체적인 사실을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삼성생명이 리니언시 1순위를 인정받았고, 대한생명과 교보생명도 각각 2순위와 3순위 자격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생보업계 상위 3사가 지난 10년간 담합을 주도해 놓고 막상 과징금은 면제 받거나 대폭 경감받게 되는 일이 발생하게 된다. 

이럴 경우 공정위가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전체 과징금 규모도 201억원에서 100억원 수준으로 절반 이상이나 줄어들게 된다.

특히 삼성생명은 변액보험수입보험료가 4조 1973억3280만원으로 시장점유율 21.62%를 차지하는 1위업체다. 전체 총수입보험료도 215조원대로 시장점유율이 25.99%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담합 사건에서도 삼성생명은 2001년부터 2008년까지 변액종신보험 및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 수수료 담합을 주도했고, 2002년부터 2008년까지 변액연금보험 수수료 담합에도 적극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 1위로서 담합을 주도하고 부당한 수익을 가장 많이 챙겼지만, 과징금은 면제받는 불합리한 결정이 현실화되는 셈이다.

따라서 공정위가 이번 담합 사건과 관련 리니언시 제도를 불합리하게 적용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공정위 카르텔조사국 관계자는 "(리니언시 관련)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생보업계는 공정위의 불합리한 결정에 불만이 팽배하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담합을 주도한 빅3는 과징금을 대폭 깎아주고 어쩔 수 없이 (담합을)추종한 중소 보험사들은 감경해 주지 않았다"면서 "(공정위가)큰 물고기는 놔주고 송사리만 잡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낸드 시장도 1Q '가격 쇼크'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올해 1분기 낸드(NAND) 플래시 시장에 전분기 대비 40% 이상의 유례없는 가격 폭등이 예상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기업용 고성능 SSD(eSSD) 수요가 폭증한 반면, 제조사들이 투자 자원을 D램(DRAM)에 집중하면서 발생한 심각한 공급 부족이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북미 클라우드 업체들의 수요가 몰리는 기업용 SSD는 최대 58%까지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여 상반기 내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모바일용 낸드 설루션 제품 'ZUFS 4.1' [사진=SK하이닉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1분기 기가바이트(GB)당 낸드 플래시 평균 가격은 40% 인상될 전망이다. 특히 공급 우선순위에서 밀린 소비자용 제품의 타격이 크다. PC에 쓰이는 저사양 128GB 제품은 최근 50% 수준의 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수급 불균형은 주요 공급사들이 AI 서버용 물량을 우선 배정하며 소비자용 생산을 감축한 영향이 크다. 여기에 작년 12월 마이크론이 리테일 사업 철수를 발표한 점도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최정구 카운터포인트 수석 연구원은 "4분기 디램에서 보았던 레거시 디램 가격 폭등이 1분기 낸드에서 재현되는 양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증설을 추진 중이나 실제 양산까지는 시차가 존재한다. 작년 가동한 키옥시아의 기타카미(Kitakami) 팹2 역시 올해 하반기에야 생산량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여, 단기적인 가격 강세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특히 북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주문이 집중되면서 기업용 SSD 가격은 이번 분기에만 전 분기 대비 53~58% 급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데이터 저장장치인 낸드가 AI 메모리 열풍의 한 축으로 부상하며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강력한 가격 상승 압박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aykim@newspim.com 2026-02-03 14:57
사진
올해부터 제헌절도 '쉰다'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7월 17일 제헌절이 올해부터 다시 공휴일이 된다. 공휴일에서 제외된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인사혁신처는 3일 제헌절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공포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공포 3개월 뒤부터 시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7월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3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헌절은 대한민국 헌법이 공포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1949년 국경일·공휴일로 지정됐으나 '주5일제' 도입 이후 공휴일을 조정하면서 2008년에 공휴일에서 제외됐다. 이재명 정부는 헌법 정신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공휴일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된 공휴일법이 시행되면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이 모두 공휴일이 된다. 인사처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3 16: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