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글로벌FX] 유로 8주간 최대 상승, 엔 급락

기사입력 : 2013년03월08일 06:17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올해 유로존 경제의 하방 리스크를 경고한 가운데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8주간 최대폭으로 올랐다.

스페인의 국채 발행이 성공적인 결과를 거두는 등 시장 전반적으로 ‘리스크-온’ 움직임이 뚜렷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는 1.08% 오른 1.3105달러에 거래됐다.

달러/엔이 0.85% 상승한 94.87엔에 거래됐고, 유로/엔이 1.92% 폭등한 124.32엔을 나타내는 등 엔화 약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달러 인덱스는 0.55% 하락한 82.10을 기록했다.

드라기 총재는 이날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로 동결한 한편 올해 유로존 경제가 안정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마이너스 0.9~마이너스 0.1%로 제시해 종전 예상치인 마이너스 0.9~0.3%에서 다소 낮췄다.

씨티그룹의 스티븐 잉글랜더 통화 전략가는 “스페인이 국채 발행에 성공을 거두면서 유로존 경제 전반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고무시켰다”며 “드라기 총재의 회의 후 발언 역시 유로화 상승에 힘을 실었다”고 설명했다.

드라기 총재는 유로존 경제의 하방 리스크가 여전하다고 진단한 한편 연말 점진적인 회복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달러화는 경제지표 개선으로 인해 안전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주요 통화에 대해 하락했다.

고용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나온 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7000명 감소한 34만명을 기록, 5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1월 소비자신용이 전월에 비해 161억5000만달러 증가한 2조7950억달러를 기록해 5개월래 최대폭의 증가를 나타낸 동시에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145억달러보다 큰 폭으로 늘어났다.

반면 1월 무역수지 적자는 원유 수입이 늘어난 데 따라 대폭 늘어났다. 1월 무역수지 적자는 전월에 비해 16.5% 급증한 444억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엔화와 관련, 노바스코샤 은행의 카밀라 수톤 전략가는 “일본 정부가 재정적으로나 통화정책 측면에서나 경기 부양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이는 엔화에 악재”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