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박재완, "예산-정책기조 유지, 추경 등 부양책은 인수위 논의"

기사입력 : 2012년12월20일 10:39

최종수정 : 2012년12월21일 08:13

- 예산안 변경 등 시간촉박, 27일 경제정책방향 발표도 그대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기획재정부 입주식에 참석 현판을 제막하고 있다. (좌부터 최종구 국제경제관리관, 김동연 2차관, 박재완 장관, 신제윤 1차관, 백운찬 세제실장)
[세종시=뉴스핌 곽도흔 기자] 오는 27일 발표되는 내년도 정부 경제정책방향에는 일단 경기부양 등이 담기지는 않을 전망이다. 

또 정부가 이미 확정한 내년도 예산안도 미세조정이 있겠지만 큰 틀에서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기획재정부 박재완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재정부 입주식 및 현판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기부양 등 박근혜 새 정부의 경제공약이 내년도 예산안에 담기기에는 시간이 촉박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가 본격 가동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이날 입주식 및 현판식을 마치고 박재완 장관을 비롯해 김동연 2차관 등이 단체로 승합차 등을 이용해 서울로 이동할 예정이다.

박 장관은 “지출을 늘리는 쪽으로 예산안을 바꾸기엔 시간이 없다”며 “정부가 확정적 기조를 갖고 나름대로 예산을 짰기 때문에 기존대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 정부도 종합적으로 판단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해 추가경정예산 등은 새 정부 인수위원회 등이 꾸려질 내년에 본격적인 논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 장관은 “오는 27일 발표하는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에도 경기부양을 얘기하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정부 주형환 차관보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내년도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야 하는 시간인) 열흘간 기존 정부 예산안을 바꿀지, 혹은 추경을 할지 등을 논의하게 되겠지만 물리적으로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