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2013년 미 증시 10% 상승 기대 - 월가 구루들

기사입력 : 2012년12월17일 15:20

최종수정 : 2012년12월24일 09:51

- S&P500지수 내년 말 1562포인트 예상

[뉴스핌=김사헌 기자] 미국 월가의 권위있는 투자전략가들(guru)은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개선된 경제 전망, 기업의 해외 판매 증가 등으로 뉴욕 증시가 내년에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을 제출했다. 특히 첨단기술과 에너지 업종이 유망하다는 의견이다.

지난 15일자 월가 금융주간지 배런스(Barron's) 최신호는 커버스토리("Outlook 2013")에서 총 10명의 월가 구루들의 내년 말 S&P500 예상치를 집계한 결과 중앙값이 1562포인트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전망이 맞다면 2007년 기록한 사상 최고치 1565에 근접하게 되는 것으로, 지난 주말 종가와 비교할 때 약 10%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는 얘기와 같다.

※출처: 배런스온라인, 뉴스핌

배런스는 아직 재정절벽 협상이 도출되지 못했지만, 이러한 변수에도 불구하고 월가 구루들의 내년 증시 전망이 지난해 연말과 비교할 때 더 낙관적이었다고 강조했다.

내년 미국 경제 전망은 크게 기대할 것이 없고, 기업 실적도 약 5% 정도 개선되는데 그칠 것이란 상황에서도 이러한 낙관적인 전망이 나온 것은 올해 미국 증시가 여러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12%나 상승한 것이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의 경우 올해 대통령 선거가 예정된 것이 전망을 어렵게 했고 유럽 부채 위기도 한참 진행형이라 시장 전망을 어둡게 했다. 중국을 중심으로 신흥시장 경기가 둔화된 것도 부담이었다.

월가 구루들은 재정절벽 협상이 난항을 지속하고 있지만 결국 어떤 식의 합의와 절충이 도출될 수밖에 없을 것이란 판단을 내렸다.

프루덴셜 인터내셔널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스의 존 프라빈 수석투자전략가는 "재정절벽 합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또 협상이 이루어지지 못한다고 해도 시중의 유동성이 풍부하고 연방준비제도가 추가 대응에 나설 것이란 의지를 분명히 한만큼 미국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주지는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프라빈 수석은 불확실성들이 해소된다면 증시는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조사 결과대로라면 현재 내년 예상 순이익의 13.1배 수준인 주가는 약 14.5배까지 높아지게 된다.

한편, 월가 구루들은 내년 투자 위험으로 역시 재정절벽 협상 결렬 내지 부실한 타협, 유럽 채무 위기의 연장 등을 꼽았다.

또 일부 전문가는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중국이나 여타 주요 신흥국 경제와 금융시장이 실망스러운 양상을 보일 가능성도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중동의 폭력 사태는 유가 상승 요인이 된다는 점에서 항상 고려해야 하는 위험 요인 중에 포함된다.

씨티리서치의 레브코비치는 중동 외에 다른 지역에서도 언제든지 위기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아무런 위험이 없다고 생각하는 곳이 가장 위험한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사격 여제 김예지, '진짜 킬러'로 변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 킬러로 캐스팅 됐다. 김예지는 미국과 아시아 7개국 이상 다국적 스타들이 총출동하여 인종 혐오와 차별에 대한 다양한 인간군상의 얽히고설킨 이야기의 영화 '아시아'(이정섭 감독)의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 '크러쉬'에 출연한다.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와 인도의 글로벌 스타 아누쉬카 센이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로 동반 캐스팅 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드라마 '크러쉬'에서 킬러로 출연하는 김예지(사진 완쪽).  [사진 = 플랫폼 플필 제공]  2024.09.19 oks34@newspim.com 김예지 소속사 배우 캐스팅 플랫폼 플필 류민국 대표는 "김예지는 아시아랩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영화 '아시아'의 스핀오프 작품에서 세계적인 배우들과 함께 매력적인 킬러 역할의 배우로서 첫 선을 보이는 것에 대해 떨리면서 기쁨을 전했다며, 곧 공개되면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누쉬카 센 역시 인도에서 아역 출신의 인도 최고의 스타 배우로서 인스타그램 4,000만 팔로워를 갖고 있는 막강한 메가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인도 아마존 프라임 시청률 1위 드라마 시리즈 주연으로 현재 인도와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한국에 기반한 아시아랩 글로벌 매니지먼트 소속으로 2024년 한국관광 홍보대사로서 한국과 인도 양국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주역이며, 특히 인도의 한류 붐을 일으킨 가장 큰 공헌자이기도 하다. 아시아랩(Asia Lab)의 CEO이자 연출자인 이정섭 감독은 "아누쉬카 센과 김예지의 '아시아' 스핀오프 숏폼 시리즈의 킬러 동반 캐스팅은 글로벌 숏폼 시리즈의 혁신과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했고, 이미 공개된 영화 '아시아' 티저 트레일러는 여러 플랫폼에 3,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4-09-19 14:10
사진
연준, 향후 금리 인하 속도 의견 '분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0.50%포인트(%P) 금리를 내리는 '빅컷'을 단행한 후 연준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월가의 의견이 분분하다. 금리가 낮아질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금리가 내리는 속도와 최종 금리에 의견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11월부터 매 회의에서 0.25%P씩 금리를 낮춰 내년 중순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빅컷'을 정확히 예측한 JP모간 체이스 앤 코는 11월 50%P 인하를 예상하면서도 이 같은 정책 결정이 미국 고용시장 상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연준이 4분기 0.75%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1.25%P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BofA는 보고서에서 "우리는 연준이 더 깊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생각한다"며 "큰 폭의 금리 인하 이후 연준이 매파적으로 놀라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9.20 mj72284@newspim.com 반면 바클레이스는 연준이 11월과 12월 0.25%P씩 인하한 후 2025년에도 같은 속도로 금리를 내려 연말 기준금리가 3.50~3.7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티그룹은 연준이 11월 0.50%P, 12월 0.25%P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내년에도 0.25%P씩의 금리 인하를 지속해 연말 금리가 3.00~3.25%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연준은 기준금리를 0.50%P 인하한 4.75~5.00%로 정했다. 이로써 연준은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반 만에 처음으로 금리 인하에 나섰다. 연준은 경기 침체에 대한 공포가 아닌 연착륙에 대한 자신감으로 이례적인 '빅컷'을 단행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향한다는 더 큰 자신감을 얻은 상황에서 중립 수준보다 훨씬 높은 기준금리를 낮춰 현재의 강력한 고용시장을 지키겠다는 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설명이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슈머처 전략가는 "2024년 완화 사이클은 역사적인 수준의 시장 불확실성과 함께 시작됐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경우 앞으로 1년간 3.50%P, 연착륙의 경우 1.50%P의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금리선물 시장은 11월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25bp의 금리 인하가 이뤄질 확률을 57.5%, 50bp 인하 가능성을 42.5%로 각각 반영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후 12월 18일 회의에서도 추가로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총 0.75%P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나타나고 있다.   mj72284@newspim.com 2024-09-20 01: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