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미 국채 전망] 물량 폭탄에도 양호한 수요 예상

기사입력 : 2012년12월10일 08:18

최종수정 : 2012년12월10일 08:18

- 연준이 국채 매입 확대할 것이란 기대감도 작용

[뉴스핌=우동환 기자] 2주에 걸쳐 무려 7차례 진행되는 국채 입찰 소식이 이번 주 미 국채 시장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물량에 대한 경계심도 나오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일단 수요가 뒷받침되고 있는 만큼 순조롭게 한 해를 마무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9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이번주 11일 320억 달러 상당의 3년물 국채 입찰을 시작으로  2주에 걸쳐 7차례의 국채 입찰에 나설 계획이다.

연말을 맞아 투자자들이 시장에서 발을 빼고 있다는 점에서 계속되는 입찰에 대해 위험 부담을 얘기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는 관측.

하지만 전문가들은 평상시 입찰보다는 수요가 약해지겠지만 물량을 소화하지 못할 정도는 아닐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재정절벽을 둘러싼 미국 정계의 논의가 여전히 교착상태에 빠져있으며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도 여전하므로 투자자들은 일단 '차려진 밥상'을 마다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프라이머리 딜러 중 하나인 RBS 캐피탈 마켓츠는 엉성한 입찰 예정에 딜러들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을 제시할 것으로 보이지만 올해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가 강력한 만큼 문제 없이 입찰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바슨 캐피탈의 론 데소텔스 수석 트레이더는 "투자자들은 전반적으로 목전의 이익을 보고 투자할 것"이라며 "안전 자산인 미국 재무증권에 대한 포지션을 축적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연방준비제도가 경기 부양을 위해 계속해서 국채 자산을 매입하고 있는 것도 수요를 뒷받침해주는 요인을 꼽히고 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오는 11일과 12일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기존 국채매입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텍사스 프로스트 인베스트먼트의 제프리 엘스윅 이사는 "만약 연준이 아무 조치도 내놓지 않는다면 시장에 충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정계가 연말 재정절벽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7년물~9년물 국채를 보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中 인공태양, 세계 최초 1억도 1000초 운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개발 중인 인공 태양이 세계 최초로 1000초 운행에 성공했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Experimental Advanced Superconducting Tokamak)'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 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사가 21일 전했다. 1억 도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1000초 이상 운행하기는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신화사는 의미를 부여했다. 연구진은 2012년에 플라즈마의 30초 운행에 성공했고, 2016년에 60초를 달성했으며, 2017년에는 101초를, 2023년에 403초 운영을 성공시켰다. 중국과학원의 연구진은 "핵융합 장치가 최소 수천 초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만 플라즈마의 자가 순환을 실현할 수 있으며, 핵융합 발전소가 영구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번 실험의 성공으로 인공 태양이 기초 과학의 영역에서 벗어나 현실화의 영역으로 접어들게 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EAST 프로젝트는 초고온, 초저온, 초고진공, 초강력 자기장, 초대전류 등 200여 개 핵심 기술과 200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06년 EAST 장치가 완공된 후 21차례의 물리 실험이 진행됐고, 플라즈마 작동 횟수는 15만 회를 넘어섰다. 연구진은 "EAST를 통해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발전은 지구상에 무궁무진하게 존재하는 수소를 원료로 하며, 방사능과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우려가 없어서 '꿈의 에너지'로 불린다. 태양의 에너지 생성 과정을 재현하기 때문에 '인공 태양'이라고도 불린다. 상용화까지는 20여 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중국의 이스트 장치 모습.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중국과학원 산하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은 초전도 토카막 핵융합 실험장치인 '이스트(EAST)'가 20일 수행한 실험에서 1억도 이상의 플라즈마를 1066초 이상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에 성공하자 연구진들이 기뻐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조용성 특파원 = 2025.01.21 ys1744@newspim.com ys1744@newspim.com 2025-01-21 10:22
사진
"트럼프, 취임 첫날 200여 개 행정명령 서명"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200개가 넘는 행정명령 '폭탄'을 발동한다고 폭스뉴스가 19일(현지시간) 단독 보도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고위 행정부 관리는 폭스뉴스에 트럼프 당선인이 각각 수십 개의 주요 행정 조치가 담긴 여러 "옴니버스(omnibus)"식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취임식 전날인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트럼프 당선인은 오는 20일 취임하자마자 국가 국경 비상사태를 선포, 미군이 국토안보부와 협력해 남부 국경을 온전히 보호하고 불법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국경을 폐쇄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내 활동하는 모든 범죄 카르텔 제거를 목표로 이들을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연방수사국(FBI), 이민세관단속국(ICE) 등 관련 기관 당국자들로 구성된 범죄 카르텔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트럼프 당선인은 천연가스, 항구, 셰일가스 추출을 위한 수압파쇄공법(fracking·프래킹) 등 에너지 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한다.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를 선포해 모든 해상 풍력 발전 임대를 중단할 예정이다. 이밖에 트럼프 당선인은 전기차 의무화를 종료하고 그린뉴딜 정책을 종료하며, 파리기후협정에서 다시 탈퇴하는 등 바이든 행정부 때 조치와 정책을 대부분 철회할 계획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의 서비스 금지법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할 예정이다. 그는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취임 첫날 틱톡 금지법에 명시된 미국 사업권 매각 기간을 늘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이라면서 행정명령 전 틱톡 서비스를 재개한 관련 사업자에게는 어떤 법적 책임도 묻지 않을 것이란 글을 올렸다. 이에 전날 밤부터 미국 서비스가 금지된 틱톡은 19일 오후부터 서비스 일부가 복구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행정명령으로 90일 동안 틱톡에 미국 사업권 매각 기한을 연장해 줄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가 취재한 고위 당국자는 "이는 미국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행정 명령 목록이 될 것"이라며 "유권자들이 투표한 모든 것이 행정 정책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wonjc6@newspim.com 2025-01-20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