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안철수- 정치] 인천국제공항공사·KTX 민영화 재검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정치쇄신은 '새정치공동선언' 발표 전면 수용

[뉴스핌=노희준 기자] 안철수 무소속 후보는 11일 인천국제공사와 KTX, 한국항공우주의 민영화를 전면 재검토키로 했다. 또한 '고위공직자부패수사처' 설치,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폐지 등의 방안도 확정했다.

안 후보는 이날 서울 공평동 선거 사무실에서 정책네트워크 '내일'과 함께 이 같은 정치와 공공부분, 검찰 분야를 포함한 7대 비전과 25개 실천과제, 171개의 정책약속을 담은 공약집을 발표했다.

이날 내놓은 정치 분야 공약에서 '정치쇄신'과 관련된 공약은 새정치공동선언에 의해 결정되는 사항을 전격 수용키로 하면서 일단 빠졌다. 대신 공공부문과 지방자치와 관련 부분이 눈에 띈다. 

공공기관 혁신과 관련해선, 우선 인천국제공항공사와 KTX의 민영화는 실익이 불분명하고 공공성 훼손 우려가 있어 재검토키로 했다. 

한국항공우주의 민영화도 일단 보류, 민영화에 따른 문제점을 검토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하고 공공인프라를 담당하는 공공기관은 원칙적으로 민영화하지 않는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기존에 발표한 '청와대 이전'과 '국가 미래전략 전담 부처' 설립 등은 그대로 포함했다.

지방자치 측면에서는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의 정당공천제를 폐지하고 중앙정부 권한을 대폭 지방자치단체에 이양하는 한편, 그에 상승하는 재원이전을 보장키로 약속했다.

열악한 지방 재정을 극복하기 위해 '기초노령연금'과 '영유아 보육비' 등 국민생활 관련 복지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한다고 공약했다. 국세 일부를 지방으로 이양하는 범위를 발굴, 재정분권을 실현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데도 나선다.

◆ 사법개혁

안 후보는 사법개혁 분야에서 우선 대통령 소속하에 독립기구로 '고위공직자부패수사처'를 설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를 폐지하고, 검찰의 직접 수사기능도 대축 축소하는 정책을 담았다. 범죄에 대한 직접수사는 경찰이 원칙적으로 담당하고, 검찰은 수사지휘권을 강화, 내사를 포함한 모든 경찰 수사를 통제해 인권옹호 기관의 위상을 찾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검찰청의 독립 외청화도 추진하고 범무부와 법제처를 통합키로 공약했다. 대법원장 임명 제도와 관련해선 대법관회의에서 호선에 의해 대법원장 후보를 대통령에게 추천하고 대통령은 이를 존중해 지명토록 했다.

대법원 중 직업법관 비율을 축소, 변호사 자격을 갖춘 다양한 분야에서 비법관 출신을 1/3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포함했다.

정치적 중요사건 등에 기소배심제를 도입하고 사회지도층 비리에 대한 국민참여재판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재벌총수 등 경제적 특권층 비리범죄에 대해서는 법정형을 피해액에 따라 5단계 이상으로 구체적으로 세분, 죄질에 비례해 가중 처벌할 방침이다.

사법경찰관과 검사, 공수처 특별검사, 판사의 고위 중과실의 공권력 부당행사에 대해서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포함했다. 양형기준법을 제정, 양형에 대한 국민의 예측가능성을 높이고 양형기준을 통일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