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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 회사채 2천억 발행... KAI 인수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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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등급 'AA-/안정적' 유지

[뉴스핌=이영기 기자] 현대중공업 계열 현대오일뱅크가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이는 회사채 시장에서 현대중공업 그룹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인수를 대비해 자금을 끌어모은다는 추측을 잔뜩 자아내고 있다.

조선업종의 오랜 불황과 현대오일뱅크의 상장무산으로 자금이 풍부한 편은 아닌 현대중공업이 KAI 인수전에 뛰어든 이후 계열사의 첫 회사채 발행이기 때문이다.

11일 회사채 시장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는 4년만기와 7년만기 각각 1000억원씩 총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10월중 발행이 목표인 이 회사채는 현대중공업이 KAI인수 예비입찰에 참가한 이후 그룹 계열사에서 처음으로 발행되는 것이다.

회사채 발행 목적은 자금조달 만기구조를 보다 장기로 바꾸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회사채 시장에서는 KAI인수 자금조달 경쟁에 나선 것일 수도 있다는 추측이 일고 있다.

조선업의 오랜 불황으로 자금사정이 전에 비해 그리 넉넉치 않은  모회사 현대중공업이 막판에 KAI인수전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현대오일뱅크 상장이 무산된 가운데 현대중공업이 보유하고 있던 현대차 지분을 최근 일부 처분한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특히 대한항공은 이미 회사채 상환에 사용한 운용자금을 충전한다는 명분으로 지난 8일 3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한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현대중공업은 여전히 매우 우수한 재무구조와 신용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KAI인수 자금을 그룹차원에서 준비한다면 시장의 추측이 전혀 공허하지는 않다"라고 여지를 남겼다.

KAI 인수에서 대한항공과 현대중공업이 전열을 가다듬고 자금조달 경쟁도 시작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이다.

반면, 웅진의 크레딧이벤트와는 다른 새로운 관심꺼리가 필요한 회사채 시장이 제법 그럴싸한 추측을 할 뿐이라는 시각도 있다.

한 회사채 관련 전문가는 "현대중공업 자체의 능력으로 충분히 그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며 "현대오일뱅크가 회사채 발행하는 것을 KAI 인수와 결부시키는 것은 너무 심하다"고 반론을 폈다.

한편,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이날 현대오일뱅크의 회사채에 대해 기존의 등급 'AA-/안정적'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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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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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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