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경제

속보

더보기

[국감과 재벌 총수] 줄잇는 경제인 증인 채택..재계 '긴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강혁 기자] 국회 국정감사 시즌이 돌아오면서 재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오는 12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어느 해보다 정치권의 재계 압박이 거센데다, 대기업집단 오너와 최고경영자(CEO)들의 국감 증인 채택도 다양한 사유로 봇물을 이루고 있다.

재계는 정치권의 경제인 증인 채택을 두고 '정치적 계산'이라는 불편한 기색이 역력하다. 하지만 대부분 타당한 이유와 원인이 있다는 점에서 대놓고 반발할 수도 없는 모양새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화두가 있으니 부르겠지만, 기업 내부에 대한 경영간섭은 경제상황을 고려해 지양돼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나타냈다.


4일 재계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여야 정치권은 5일부터 열리는 국정감사에 대기업집단 오너와 최고경영자(CEO) 등을 대거 증인으로 채택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유경 신세계 부사장 등 재계 오너 인사들을 대거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정무위는 증인 채택의 배경으로 골목상권 침해, 중소기업 보유주식 탈취, 대기업집단의 일감 몰아주기 등을 꼽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신동빈 회장과 정지선 회장, 정용진 부회장 등은 오는 11일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한 국감에 출석시킨다는 방침이다.

특히 신동빈 회장에 대해서는 청라 베어즈베이스트 골프장 사업과 관련해 중소기업이 보유한 청라지구 지분을 헐값에 가져갔다는 의혹까지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앞서 골프장 시행사인 ㈜KNYCO와 ㈜청라투자개발은 지난 7월 롯데건설 등 대기업 3곳을 배임 혐의로 중앙지검에 고소한 바 있다.

정무위는 또, 공정위 조사 방해 혐의를 받고 있는 조영호 SK C&C 부사장과 최상규 LG전자 부사장, 홍원표 삼성전자 부사장도 공정위 국감 증인으로 불렀다.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와 관련해서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도 증인 채택을 추진했지만 여야의 합의 과정에서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부회장과 안건희 이노션 대표이사, 손효원 현대엠코 대표를 참석시키는 것으로 조정됐다.

키코(KIKO·환헤지 통화옵션 상품) 등과 관련해서는 윤용로 외환은행장, 하영구 씨티은행장, 리처드 힐 한국스탠다드차타드 은행장 등이 증인으로 결정됐다. 김승유 전 하나금융지주 회장도 론스타 관련 증인으로 부를 예정이다. 이와 관련한 정무위의 금융위원회 국감은 오는 8일이다.

정무위는 이와 함께,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와 관련해 이흥전 전 나래이동통신 사장을, 안랩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서는 수백억원의 시세차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진 전 안랩 2대주주 원종호씨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국회 태안유류피해 대책특위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노인식 삼성중공업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은 삼성전자, 삼성전기 등의 백혈병 직업병 문제로 증인 채택을 논의 중이다. 국회에서는 이들 증인신청을 통해 삼성의 사회적, 도의적 책임을 집중 추궁하겠다는 방침이다.

지식경제위원회도 이승한 홈플러스 대표, 최병렬 이마트 대표, 노병용 롯데마트 사장, 허승조 GS리테일 대표 등 유통회사 CEO를 증인으로 채택해 골목상권 침해 여부를 추궁한다.

환경노동위원회는 한진중공업의 이재용 사장, 창조컨설팅 심종두 대표 등 45명을 국감 증인 및 참고인으로 채택했다. MBC 파업 사태와 관련해서는 MBC 김재철 사장과 정영하 노조위원장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했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경제민주화 화두에서 재벌개혁과 총수 비리 문제는 가장 민감한 이슈 아니겠냐"며 "경제인의 증인 채택은 국감이 진행되면서 더 확대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재계는 국감에서의 경제인 증인 채택은 '정치적 계산'이 다분한 조치라고 불편한 기색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외 경제상황이 불확실성을 높이는 상황에서 대기업집단 오너나 CEO를 출석시키면 경영의 누수 현상이 심해질 것이라는 항변도 나온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대선정국 때문에 정치적으로 경제인들이 불려다는 것은 지양돼야 한다"면서 "오너의 국감 증인 출석은 해당 그룹의 대외적 신인도 문제에서도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