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태풍영향' 물가 1년만에 전월비 최대폭 상승 (종합)

기사입력 : 2012년10월02일 09:44

최종수정 : 2012년10월02일 09:4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향후 국제곡물가·유가상승 등 물가불안요인 상존

[뉴스핌=곽도흔 기자] 8월 ‘볼라벤’ 등 3개 태풍의 영향으로 9월 소비자물가가 전월대비 0.7% 상승하면서 1년만에 최대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2.0% 올라 두 달 연속 1%대의 안정세를 벗어나 3개월만에 다시 2%대로 상승했다.

향후 물가는 농산물 수급은 안정되겠지만 국제곡물가격 급등과 국제유가 상승 등의 물가불안요인이 상존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계청은 2일 9월 소비자물가동향을 통해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7.0(2010년=100)으로 전월대비 0.7%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년동월대비로는 2.0% 상승해 지난달(1.2%)에 비해 0.8%p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0%, 전년동월대비 1.7% 각각 상승했다. 식품은 전월대비 2.4%, 전년동월대비 2.2% 각각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8.8%, 전년동월대비 8.6% 각각 상승했다. 특히 신선채소가 전월대비 27.4%, 전년동월대비 11.4%나 상승했다. 신선과실도 전년동월대비 11.2%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통계청 안형준 물가동향과장은 “2010년 태풍 ‘곤파스’ 때 강풍으로 호박 가격이 200% 상승하는 등 엽채류에 큰 영향을 줬는데 볼라벤도 강풍의 영향으로 엽채류 가격에 영향을 많이 줬다”고 밝혔다.

지출목적별로는 전월대비로 오락 및 문화부문만 0.4% 하락하고 통신부문과 음식 및 숙박부문은 변동이 없었으나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부문 등 대다수가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서비스, 통신부문이 각각 4.0%, 1.5% 하락했으나 나머지는 모두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5.2%, 전년동월대비 4.1% 각각 상승했다. 전기·수도·가스는 전월대비 변동없었으나 전년동월대비로는 5.9% 상승했다.

서비스는 전월대비 변동 없었으나 전년동월대비로는 1.3% 상승했다. 집세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3.8% 각각 상승했다. 석유류는 전월대비 2.8%, 전년동월대비로는 3.2% 각각 상승했다.

공공서비스는 전월대비 변동없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1.0% 상승했고 개인서비스는 전월대비 0.2% 하락했으나 전년동월대비로는 0.5%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 주요 등락품목을 보면 상추 118.1%, 호박 66.6%, 오이 59.5%, 파 53.8%, 하수도료 13.5%, 전철료 13.2%, 지역난방비 12.1%, 시내버스료 10.3% 등이 많이 올랐다.

반면 무 41.9%, 당근 35.2%, 보육시설이용료 34.0%, TV 20.1%, 학교급식비 17.8%, 조제약 13.5%, 고등어 12.5%, 명태 11.8%, 유치원 납입금 11.1% 등은 많이 내렸다.

기획재정부는 9월 소비자물가에 대해 “농산물·석유제품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공공요금·개인서비스 가격 안정 등에 힘입어 2%대 안정세를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재정부 성창훈 물가정책과장은 “향후 농산물은 양호한 기상여건, 추석수요 종료 등으로 수급이 점차 개선될 전망이나 국제곡물가·유가 상승 등 물가불안요인이 상존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농산물 수급안정과 국제곡물가 급등, 유가상승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구조개선과제를 지속 추진해 물가안정기조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