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안철수측 "선거전략담당 변호사 영입 사실 아니다"

기사입력 : 2012년08월31일 11:21

최종수정 : 2012년08월31일 11:21

- 유민영 "영입 제안한 적 없다"…김 변호사도 "사실 아니다"

[뉴스핌=노희준 기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측은 31일 정치 컨설턴트 김모 국제변호사를 선거전략을 담당할 실무 책임자로 영입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사진: 김학선 기자]

안 원장의 대변인격인 유민영 전 청와대 춘추관장은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31일 "(김 모 변호사에게 영입을) 제안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김모 변호사측도 "사실이 아니다. 공식적으로 (합류를) 제안받은 것도 없다"고 말했다. 김 모 변호사는 미 뉴욕시립대학교 로스쿨를 졸업하고 현재 법무법인에서 선거 및 공공기관 컨설턴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손학규 당시 민주통합당 대표의 경기 성남 분당을 선거를 도왔으며,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는 박원순 캠프에서 전략을 담당했다.

앞서 중앙일보 종편방송인 JTBC는 이날 오전 "안 교수는 최근 선거전략과 네거티브 대응, 그리고 홍보를 맡을 실무 책임자들을 영입해 비밀리에 조직을 갖춘 것으로 JTBC 취재결과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유 전 관장은 그러나 JTBC가 보도한 한형민 전 청와대 행정관의 합류와 관련해선 "저희팀(공보팀)에 온 것이 아니다. 공보팀은 저 혼자"라면서도 "공식적으로 일을 하는 분들이 아니다"고 말해 묘한 여운을 남겼다. 유 전 관장은 이어 "(캠프 실무)팀을 꾸린 바도 없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안 원장측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진 한 전 행정관은 강원고와 연세대 출신으로 참여정부 때 청와대 민정수석실과 홍보수석실에서 근무했다. 2010년 6월 지방선거 때 이광재 강원지사 후보 캠프, 2011년 4월 강원지사 보궐선거 때 최문순 후보 캠프, 같은 해 10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박원순 후보 캠프에 몸담아 모든 선거를 승리로 이끈 화려한 전력이 있다.

노무현 정부 시절과 이명박 정부 기간 중 청와대 출입기자를 지낸 인터넷신문 '프레시안'의 윤태곤씨도 최근 안 원장측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안 원장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에 적극 대응하고 있는 금태섭 변호사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네거티브 대응)팀 같은 건 없다. 페이스북을 해서 돕고는 있지만, 자발적으로 하는 것이지 안 원장과 의논하거나 보고하지 않는다"며 "어디에 합류했다는 건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금 변호사는 "캠프나 실무팀이 꾸려진 단계는 아니다"며 "(안 원장이 다양한 사람을) 만난다는 것이지 (팀을) 만드는 건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29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안 원장이)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의견을 교환하는 과정에서 같이 할 사람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있다. 거기서 많은 사람들이 뜻을 함께 하려고 한다"고 말한 데 대해서도 "원론적인 말"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