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하반기 경제정책⑫] 재정부 최상목 경제정책국장 인터뷰

기사입력 : 2012년06월28일 16:32

최종수정 : 2012년06월28일 16:32

[뉴스핌 Newspim] 정부가 2012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공식 발표했다. 유로존 재정위기 속에서 글로벌 경기가 침체국면으로 빠져들고 있다. 유로존이 올해 마이너스(-) 성장으로 추락하는 가운데 중국의 경기둔화, 미국의 경기회복세 지연 등으로 국내경제에 미칠 파장도 만만찮다. 이에 따라 정부는 유로존의 재정위기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고 이에 대비해 위기대응과 더불어 공공기금을 통한 재정투자 확대, 중소기업 투자활성화, 건설사 경영정상화 등 내수활성화 정책을 제시했다. FTA를 통한 수출증대를 도모하는 한편 물가안정과 청년 및 베이비부머 자영업자를 위한 일자리창출, 서민금융 활성화와 주거비 지원 등 생계비 절감대책도 내놨다. 또 중장기 위기차단을 위한 외화예금 확충 및 재정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균형재정 기조도 확인했다. 정부의 하반기 경제정책의 주요 내용을 알아본다. <편집자註>


[뉴스핌=곽도흔 기자] 정부가 28일 2012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내놨다.

올 상반기에 제시한 2012년 경제정책방향에서 ‘경제활력 제고’와 ‘서민생활 안정’은 그대로 담겼고 여기에 글로벌 재정위기를 대비할 ‘경제체질 개선’이 더해졌다.

최상목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은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대해 “글로벌 재정위기로 대외여건이 불확실하고 경제활력 회복세도 예상보다 미약하다"며 "이를 어떻게 하면 부작용을 최소화하며 활력을 얻을까를 고민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2012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대한 최상목 국장의 기자단 브리핑 발언 내용을 인터뷰 형식으로 꾸려봤다.


▶ 
상저하고(上低下高) 전망은 유효한가

- 상저하고 전망은 유효하지만 하고(下高) 하는 부분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다. 당초 전망은 (올해)1분기에 유럽재정위기 극대화, 2분기 나아지면서 하반기 회복 전망이었는데 지연되고 있다. 유럽재정위기 불확실성이 크고 하방위험도 크다. 그러나 하반기 이후 세계경제가 완만하게 회복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 견해다. 미국, 중국 성장률 자체도 미국 같은 경우 상반기는 1%, 하반기 2%대, 중국은 8%내외에서 하반기에는 8% 이후로 갈 것이다. 대외여건이 중요하기 때문에 상저하고 기대는 하고 있다.


▶ 
2013년 경제는 어떻게 전망하고 있나

- 2013년 전망은 대부분 국제기구 등이 전반적으로 올해보단 내년에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리나라 경제도 대부분 4%대 장기성장추세로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다.


▶ 
연초 정책방향은 서민생활 안정이었는데 하반기에는 재정투자 보강이나 민간투자 활성화 등이 보인다. 안정에서 성장으로 전환한 것인가.

- 그렇게 볼 수도 있는데 그러나 성장으로 전환한 것은 아니다. 기조는 그대로 유지한다. 기조 하에서 그때 그때 최근 경제상황에 따라 미세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연초 물가가 워낙 나빴기 때문에 물가안정에 집중했고 재정위기가 다시 부각되니 그런 부분을 보완하겠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시험공부를 하는데 부족한 것을 더 공부하겠다는 뜻으로 이해해 달라.


▶ 올해 경제성장률을 하향조정했는데 잠재성장률보다 밑이다. 여러 가지 정책기조를 바꿔야지 미온적인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

- 성장률 하향조정은 세계경제 성장률이나 선진국 성장률 전망과 궤를 같이 한다. 연초에 올해 경제전망을 할 때도 그랬듯이 시장 전망에 부합되도록 노력하면서 시장과 소통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자는 취지다. 얼마 전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과 국내 주요 연구기관장이 만났는데 연구기관장들도 같은 의견 제시했다. 무리한 단기대응은 부작용을 부른다. 만일 사태 대비하되 거시경제기조를 바꾸는 건 아니다.


▶ 국내 경제가 어려운데 추경은 왜 안하나

- 추경은 안 한다. 대응을 체계적으로 하자는 것이다. 3%대 성장이 고통스러운 것이지만 글로벌 위기 상황에서 3%대 성장하는 것은 나름대로 선방하는 것이라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 3%대면 OECD회원국 중 높은 편으로 칠레, 멕시코에 이어 높다. 위기의 양태가 장기전으로 가고 있는데 장기전에 대비해야 한다. 재정여력을 비축해야 한다. 그래서 추경보다는 여유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경제활력을 보강하는 게 좋겠다는 것이다. 추경하면 당장 적자부채로 국민 부담으로 연결된다.


▶ 가계부채에 대한 정부지원은

- 가계부채에 대한 정부지원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 지금 생각으로는 가계부채와 관련해서 기본적으로는 총량관리를 하는 게 원칙이다. 그 안에서 거시건전성을 강화하는 것이다. 가계부채 구성을 건전화하도록 노력하는데 있어서 인센티브를 주기는 한다. 합리적인 재정역할이 있다. 재정의 역할은 구조조정 등 간접적인 역할이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사진
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