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이해찬, 부산서 1위 탈환…김한길 2위로 밀려(종합)

기사입력 : 2012년05월21일 23:49

최종수정 : 2012년05월22일 08:0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1·2차투표 결과 이해찬 401표로 김한길에 94표차 앞서

[뉴스핌=노희준 기자] 부산에서 이변은 없었다. 이해찬 민주통합당 당 대표 후보는 21일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6·9 임시 전당대회 두번째 대의원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날 울산지역 대의원 투표에서 4위에 그쳤던 부진을 본연의 친노(노무현) 지역에서 말끔히 씻어낸 것이다.

이 후보는 이날 부산 국제신문사에서 개최된 부산 지역 대의원 투표에서 615명의 대의원(1인 2표)이 투표한 가운데 353표를 얻었다. 전날 울산 지역에서 '이변'을 연출하며 1위에 올랐던 김한길 후보(204표)를 2위로 밀어낸 것이다.

3위는 486 대표주자격인 우상호 후보(160표)가, 4위는 호남의 대표 주자를 자임한 강기정 후보(145표)가 차지했다. 전날 2위를 차지한 추미애 후보(128표)는 5위 밀리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종걸 후보(115표), 조정식 후보(93표), 문용식 후보(32표)가 각각 뒤를 이어 6·7·8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이해찬 후보는 전날 울산지역 대의원 투표 결과와 합친 전체 대의원 투표에서도 총 401표를 얻어 307표를 획득한 김한길 후보를 94표차로 따돌리고 선두로 치고 나섰다.

이날 이해찬 후보의 승리는 전날 울산 지역에서 충격의 4위로 밀려난 데 따라 친노 대의원들이 결집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자칫 부산에서마저 이해찬 후보가 선두에 오르지 못할 경우 이해찬 대세론이 경선 레이스 초반 붕괴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작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해찬 후보 최측근은 이날 오전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울산지역에서는) 초반 대세론처럼 기조가 잡혀 2(순위)투표라도 이해찬 후보에게 던질 분이 이 후보는 될 거라며 분화된 것 같다"면서 "하지만 어제 결과로 대의원들에게도 위기의식이 보였기 때문에 한 표는 이 후보에게 줘야 한다는 결속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해찬 후보 역시 이날 그간 단합을 강조하던 '수세' 스탠스에서 '공세'로 메시지를 전환하며 김한길 후보를 몰아붙였다. 그는 정견발표 자리에서 김한길 후보를 겨냥, "김 후보는 지난 2007년 2월 '노무현의 실험은 이제 끝났다'면서 가장 먼저 23명의 국회의원들을 데리고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사람"이라며 "2008년에는 정계 은퇴를 선언하면서 '노무현이 오만과 독선의 프레임을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며 대선 패배를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돌린 사람"이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1·2차 대의원 투표 결과 이해찬 후보와 김한길 후보의 표차는 94표에 불과해 아직 이해찬 후보가 안심하기는 이른 상황이다. 오는 22일에는 친노에 대한 비토 분위기가 짙은 광주·전남에서 세번째 대의원대회가 열리기 때문에 초반 경선 레이스 판세는 광주·전남까지 지켜봐야 어느정도 가늠이 될 전망이다.

광주·전남에 이어 오는 24일에는 대구·경북, 25일 대전·충남, 26일 경남, 27일 제주, 29일 세종·충북, 30일 강원, 31일 전북에서 대의원대회가 열린다. 민주당은 이번 임시전당대회에서 대의원 투표 30%, 시민·당원선거인단 투표 70%로 지도부를 선출한다. 시민·당원선거인단 모집은 오는 2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실시한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