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민주 원내대표 경선 이해찬·박지원 변수에 '요동'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이낙연·전병헌 "밀실 야합" 비판…후보단일화 가능성도

[뉴스핌=노희준 기자] 이해찬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박지원 의원에게 '이해찬 당대표-박지원 원내대표'의 역할분담론('두톱시스템')을 제안하면서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 국면이 요동치고 있다.

이낙연·전병헌·박기춘·유인태 후보 간 4파전 양상을 보이던 기존 원내대표 경선 구도에 새로운 돌발변수가 등장한 데다 기존 후보들이 '야합' 우려가 있다며 즉각 반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해찬 의원은 25일 박지원 최고위원을 만나 "내가 당 대표하고 당신이 원내대표를 하는 게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 이 의원은 이에 앞서 문재인 상임고문을 만나 이런 제안에 대해 사전 조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최고위원은 이 의원의 제안에 대해 아직까지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그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아직까지 고민하고 있다. 오전에 좀 더 얘기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이해찬 당대표-박지원 원내대표'의 역할분담론에는 야권 원로 모임인 '원탁회의'의 의중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박 최고위원은 "저로서는 재야에서 민주당에 때때로 좋은 충고를 해주는 원탁회의에서 그렇게  '투톱시스템'으로 해서 비노(노무현)-친노 이 구도를 허물고 일치단결해서 정권교체로 가는 길이 좋다는 권고를 어제 받았다"고 말했다.

◆ 이낙연·전병헌 의원 반발

이에 대해 이미 원대대표 경선에 출사표를 던졌던 이낙연·전병헌 의원 등은 즉각 '담합'과 ' 야합' 등의 표현을 써가며 비판하고 나섰다.

호남 출신으로 박 최고위원과 가까운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해찬-박지원 역할분담'은 정권교체를 위한 총력체제 구축이라고 설명됐지만, 그 본질은 담합"이라며 "'이-박 담합'은 민주적이지도 감동적이지도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정 대통령후보가 관여한 담합이어서 그 체제가 대선후보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할 수 있을지 의심하게 한다"며 "'이-박' 역할분담의 취지가 정권교체를 위한 총력체제 구축이라면, 특정 대선후보가 관여하지 않았어야 옳다"고 비판했다.

'특정 대통령후보'는 이해찬 총리가 만난 문재인 상임고문을  겨낭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이-박'담합은 정치적으로도 법적으로도 옳지 않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수용할 수 없다. 원내대표 선출을 완주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전 의원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원내대표 선거가 당권을 염두에 둔 특정 인물의 '나눠먹기식 밀실야합'으로 변질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대표이자 독립적 헌법기관인 국회위원을 자신들의 권력욕을 채우는 수단쯤으로 여긴다면 엄청난 후폭풍에 직면할 것"이라며 경고했다.

그는 "이번 원내대표 선거가 또 다시 '친노, 비노, 호남, 비호남' 등의 낡고 분열적인 계파 지역연고의 낡은 틀에서 치러진다면 국민에게 감동은커녕 분노와 실망만 안겨줄 것"이라며 "그만큼 정권교체의 길은 험난해 질 것"이라고 압박했다.

◆ 기존 후보 단일화 가능성은?

이런 가운데 '이해찬 당대표-박지원 원내대표'의 역할분담론이 실제 이뤄진다면 이에 맞서 나머지 원내대표 후보들의 후보단일화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낙연 의원은 일단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뒀고, 전병헌 의원은 '완주'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 의원은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단일화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직 거기까지는 생각이 미치지 못했다"면서 단일화 가능성을 완전히 닫지는 않았다.

일단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전날 박 최고위원에게 "전화통화가 되지 않아 '죄송하지만 'GO'하겠다(출마하겠다)'는 문자를 보냈다"고 말했다. 박 최고위원의 이에 대한 반응은 아직 없다고 그는 전했다.

전 의원도 브리핑 후  "가장 선진적인 경선문화가 돼야 할 원내대표 경선 문화가 가장 낡은 경선문화로 돼 있는 것을 혁파하겠다는 입장에서 중도에 포기하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그것에이-박 담합)에 대해 크게 염두해 둘 만한 사항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 의원과 전 의원을 지지하는 다른 의원들의 반발 기류도 감지되고 있다.

이 의원은 "(자신을 지지하기로 한 15명의 의원 가운데) 다수는 이것이 옳지 않아 그대로 가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이 중 일부는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전 의원도 '주변 동료의원들과 의견을 나눠봤느냐'는 질문에 "적절치 않고 옳지 않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 와와TV 전격 오픈 ! 수익률 신기록에 도전한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늦게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