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국회선진화법'에 발목잡힌 본회의 결국 무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국회 일정보다는 '국회선진화법'에 대한 협의가 중요

[뉴스핌=노희준·함지현 기자] 24일 오후 2시로 예정돼 있던 국회 본회의가 결국 무산된 것은 '국회선진화법'에 대해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양당은 '국회선진화법'을 두고 이날 오전까지도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 간 협의를 진행했지만, 타협점을 찾지 못하면서 공전을 거듭했다.

새누리당은 애초 여야 합의와 달리 '식물국회'의 위험성을 이유로 총선 이후 의안 처리의 효율성을 위한 패스트트랙제도(신속처리제도)의 발동 요건 규정을 재적의원 3/5에서 과반수로 낮춰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해왔다.

반면 민주통합당은 새누리당의 '말뒤집기'와 원칙과 신뢰, 약속을 중시하는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결단'을 촉구하며 '원안 처리'를 촉구해왔다.

이런 가운데 양당은 원내대표 간 물밑 접촉을 통해 법안 처리의 가능성을 모색했지만, 끝내 접점을 찾지 못한 것이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의총에서 "오늘 최종 양보안을 여러 차례 회의를 통해 마련해 (새누리당에) 통보했지만, 오전에 열린 새누리당 비대위에서 이 안대로 통과시키기 어렵다는 입장을 (민주당에) 통보해왔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민주당이 새누리당에 제안한 최종 양보안은 법사위에 120일 이상 계류된 법안에 대해 소관법안의 상임위 교섭단체 대표가 합의해 문서로 요구하면 본회의에 회부하고, 합의가 되지 않을 경우에는 본회의에서 무기명 비밀투표로 재적의원 과반수가 찬성하면 본회의에 상정하는 것이다.

반면 새누리당이 물밑협상에서 요구하는 것은 법사위에 계류되고 180일이 지나면 여야 협의없이 의장이 본회의 표결에서 재적 과반수가 넘으면 그 안건을 본회의로 가져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국회 본회의 무산으로 '국회선진화법'은 물론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했던 '약사법 개정안'과 '112긴급구조위치정보조회법', '판로지원법', 'SW진흥법' 등 60여 개 법안처리가 무산돼 자동폐기될 위기에 처했다.

다만, 18대 국회 임기가 다음달 29일까지 만큼 추가로 국회를 열 수는 있는 상황이다

국회 의사국 관계자는 뉴스핌과의 전화통화에서 "현재 국회는 307회 임시회가 열리고 있는 것으로 오늘부터 다음달 23일까지가 임시회 기간"이라며 "이 기간 중에  본회의 의사정족수에서 재적의원 1/5이상(59명)만 참석하면 열 수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본회의 추가 개회의 걸림돌로는 물리적인 의사일정보다는 '국회선진화법'등에 대한 양당간 합의가 관건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동시에 양당간의 신경전도 감지되고 있다.

황우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협상안이 만들어 진 다음에 협의를 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협상안을 완성시킨 후에 협상을 하는데 민주당은 수시로 안을 바꾸니까 어렵다"고 말했다.

민주당 관계자도 "일정이 중요한 게 아니고 정치 메카니즘이 중요하다"며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많이 비난 당할 것이다. 이제껏 재미를 본 '말바꾸기'로 이제 당하게 생겼다"고 말했다.



▶ 와와TV 전격 오픈 ! 수익률 신기록에 도전한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노희준·함지현 기자 (gurazip@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