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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경제, 좋은 기업] 동반성장 이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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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양극화 '그늘' 걷고 '상생경영' 견인

[뉴스핌=최영수 기자] 최근 세계적으로 경제 양극화 문제가 심화되면서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한국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동반성장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세계경제가 신자유주의의 부작용과 거대 금융사의 탐욕, 부동산 거품 붕괴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그 여파가 얼마나 미칠 지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특히 미국과 유럽지역의 수출길이 악화되면서 수출에 크게 의존해온 한국경제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따라서 당분간 내수를 기반으로 한 균형적인 경제성장이 절실한 실정이다.

◆동반성장 정책 '절반의 성공'

이처럼 경제양극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정부를 중심으로 동반성장을 적극 추진해 왔다. 정부와 대-중소기업이 머리를 맞대고 상생의 길을 찾아본 결과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지만 그 성과를 체감하기에는 아직 이른 게 사실이다.

지난 2010년 12월 출범한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정운찬)는 지난해 3차에 걸쳐 82개 업종(품목)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선정했다.

또한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인프라 조성을 위해 R&D, 펀드조성, 해외동반 진출, 기술임치제도 등 공생발전을 위한 방안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동반위 관계자는 "지난 1년여 동안 대-중소기업간 소통의 장이 마련되고 동반성장을 위한 인프라가 조성됐다"면서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서비스업과 소상공인 입장에서 '동반성장'이란 남의 나라 얘기나 다름없다.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해로 생존권마저 무너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동반위가 올해 서비스분야 중기적합업종 선정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진행중인 연구용역을 내달 중 마무리 짓고 상반기 중에는 중기적합업종 선정을 위한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하지만 서비스분야 특성상 업종과 품목이 방대하고 당사자간 이해관계가 복잡해 첨예한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동반위 관계자는 "제조업보다는 서비스분야의 중기적합업종 선전이 훨씬 어려운 게 사실"이라면서 "적합업종 선정이 연내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13일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동반성장위원회 1주년 기념식'에서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기자>

◆대기업의 상생발전 인식 전환

동반위의 동반성장 정책 추진과는 별도로 대기업들 사이에서도 중소기업과의 상생발전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내수를 기반으로 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경기침체가 지속될 경우 결국 대기업의 부담도 커진다는 점을 잘 알기 때문이다.

이에 30대 그룹은 올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 1조 7213억원을 지원하는 등 상생발전을 위한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조 5356억원보다 12.1% 늘어난 것이다.

또한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가 동반성장지수 평가대상 기업(56개사)을 대상으로 '성과공유제 도입 현황 및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41개)의 87.8%가 성과공유제를 확대하거나 도입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동반성장에 대한 대기업의 인식전환과 함께 사회적인 인프라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셈이다. 대기업의 경영환경도 만만치 않지만, 동반성장없이 나홀로 성장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 관계자는 "성과공유제를 도입하고 있는 대기업들이 꾸준히 확산되고 있다"면서 "성과공유제 도입 효과가 알려지면서 대기업의 인식도 점차 바뀌고 있다"고 전했다.

◆일방적 '기업때기기' 금물…"착한기업 유도해야"

▲지난 8일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개최된 전경련 이사회에서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동반성장을 위한 '경제계 다짐'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김학선 기자>
이처럼 대기업의 인식도 빠르게 전환되면서 일방적인 '기업때리기'나 반기업정서의 확산은 우리 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경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일부 재벌가 자녀들이 기업가정신을 잃어버린 채 무분별한 사업확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는 맞춤형 정책으로 대응하는 게 보다 효과적이라는 지적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이분법적인 갈등 분위기를 조장하는 것은 우리경제가 발전하는 데 결코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김동수 공정위원장도 최근 "대기업의 중소기업 영역 침해와 총수 일가의 사익추구 문제는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일방적인 '기업때리기'를 경계한 바 있다.

결과적으로 '나쁜기업'에 대학 채찍뿐만 아니라 '착한기업'에 대한 당근책도 충분히 제시함으로써 기업 스스로 동반성장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견해가 우세하다.

전경련 관계자는 "대다수의 대기업들은 투자와 고용, 사회공헌을 통해 우리경제에 긍적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기업들이 '착한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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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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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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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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