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대우일렉, 현지 맞춤 가전 '인기몰이'

기사입력 : 2012년02월20일 11:16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장순환 기자] 대우일렉(http://www.dwe.co.kr/, 대표이사 이성)이 해외 소비자들의 미각, 청각, 시각 등 오감(五感)을 사로잡는 현지 맞춤 제품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현지어로 음성가이드 해주는 '말하는 복합 오븐', 현지음식을 조리해주는 특화 전자레인지, 현지 문양을 적용한 '나스카 문양 세탁기' 현지 생활양식을 적용한 '자물쇠 냉장고'등으로 큰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먼저, 업계 최초로 음성 가이드 기술을 복합 오븐에 적용한 '말하는 복합오븐' 은 지난 2010년 프랑스어를 적용한 제품 수출을 시작으로 불어, 영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페르시아어 등 세계 각 국의 언어를 적용한 제품을 프랑스, 미국, 러시아, 시리아, 칠레, 페루 등 20 여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이 제품은 제품 후면에 위치한 스피커를 통해 모든 메뉴 및 단계별 설명을 현지 언어로 제공, 현지 소비자가 손쉽게 요리를 할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시킨 제품으로 어린이와 노인이 있는 가정을 중심으로 관심이 급증하면서 별다른 마케팅 활동 없이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판매가 급증하며 이번달에 누적 판매량 5만대를 돌파하였다. 

대우일렉이 중남미 공략을 위해 선보인 '셰프멕시카노(Chef Mexicano)' 복합오븐은 멕시칸 스테이크, 아스텍 스프 등 10 여가지의 멕시코 현지 요리를 자동메뉴를 통해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지난 2009년 출시이후 멕시코 전자레인지 시장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하며 대우일렉이 멕시코 전자레인지 시장 점유율 2위(24%)를 차지하는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대우일렉은 셰프멕시카노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러시아, 이란, 페루 요리 자동 조리가 가능한 복합 오븐을 잇따라 출시, 현지 요리 자동조리 가능 제품의 누적 판매량은 이번달에 40만대를 넘어섰다.

대우일렉이 물이 귀한 중동지역을 겨냥해 출시한 '자물쇠 냉장고'는 중동 현지인들의 생활양식을 파악하여 외부인이나 아이들이 함부로 음식물을 꺼내지 못하도록 냉장고에 자물쇠를 장착,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현재 누적판매 150만대를 돌파한 이 제품은 대우일렉 중동지역 냉장고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수출 효자 제품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밖에 대우일렉은 페루 전통 나스카(Nazca) 문양을 적용한 나스카 세탁기를 출시하여 페루 세탁기 시장에서 전년 동기대비 60% 이상 매출이 신장하며 괄목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나스카 세탁기가 큰 호응을 이끌어냄에 따라 대우일렉은 올 상반기중 나스카 문양을 적용한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세계 가전 시장 성장세 둔화속에서도 대우일렉은 현지인 생활특성과 니즈를 발 빠르게 파악하여 현지 맞춤 제품을 출시, 현지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수출 증대 효과를 거두고 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당정, 내년 의대정원 '증원 전' 3058명 수용 가닥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정부가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되돌리는 방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국민의힘은 내년도 의과대학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되돌리는 방안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당정 협의에 이어 관계 부처 회의를 잇달아 열고 의대 정원을 동결하자는 의견을 수용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의사와 정부간 갈등이 심화되는 25일 오후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이날 의대 교수의 사직과 주 52시간 근무, 외래진료 축소를 예정대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5 choipix16@newspim.com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당정 협의 후 가진 국회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은 의대 교육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보고, 의과대학학장협의회의 건의 내용이 현실적으로 타당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의대 학장 협의체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지난달 내년 의대 정원을 3058명으로 동결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도 동결안에 합의했다. 의대교육 공백을 방치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정부도 내년 동결안으로 잠정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이미 24학번과 25학번 신입생을 합하면 최대 7500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올해도 의대교육이 파행될 경우 내년엔 1학년만 1만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렇게 되면 의대교육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정부는 7일로 예고한 '의대 복학 및 의대교육 정상화' 관련 브리핑에서 내년 정원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3058명 수용안은 의대생이 3월 말까지 복귀한다는 전제로 한다. 휴학생이 이달 내 돌아온다면 모집인원을 수정하는 행정절차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stpoemseok@newspim.com 2025-03-06 22:14
사진
상암경기장, 하이브리드 잔디로 교체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한파 장기화와 평년보다 2주 정도 앞당겨진 K리그 개막에 따라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에 대한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29일 열리는 FC서울 홈경기 전까지 잔디 상태를 정상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잔디 일부를 하이브리드 잔디로 교체하고 밀도를 높이기 위한 배토·파종작업을 긴급하게 진행한다. 올해 서울시는 지난해보다 3배 증가한 3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잔디 교체 물량 확보와 잔디 생육을 위한 선진 기계 도입 등으로 최상의 잔디 상태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올해 K리그가 지난해보다 16일 앞당겨져 2월 22일 개막됨에 따라 사전 준비가 어려웠다고 전했다. 한파가 3월 초까지 이어지면서 잔디 뿌리내림과 생육 상태의 불량으로 잔디가 들뜸 현상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공단은 조기 개막에 따른 문제를 프로축구연맹에 지속적으로 전달하며 일정 조율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 [뉴스핌DB] 이에 따라 우선 서울월드컵경기장 내 2500㎡ 이상 잔디를 하이브리드 잔디로 교체하고, 잔디 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5900㎡ 면적에 대해 배토와 파종작업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잔디 생육을 위한 통기·병충해 예방 시약, 비료 성분 공급을 위한 시비 작업과 그라운드 다짐, 관수작업도 실시한다.  긴급 보수 외에도 시는 지난해 수립한 잔디 집중 개선 계획을 토대로 연중 잔디 상태 개선·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교체가 가능한 잔디를 작년(4200㎡)과 비교해 3배 많은 1만2500㎡를 확보하고, 잔디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즉시 교체할 예정이다. 또 해외 유명 경기장에서 사용되는 선진 장비를 도입해 잔디 생육에 필요한 채광과 통풍을 확보하고 그라운드 품질을 철저히 관리한다. 이를 위해 여름철 잔디 생육에 필요한 쿨링팬을 추가하고, 인공 채광기와 배수 불량 개선을 위한 에어레이터 등을 새로 갖출 계획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과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거버넌스 가칭 '전국 축구경기장협의회'도 4월부터 운영한다. 협의회에서는 그라운드 관리와 복구 대책, 인프라 개선 등을 논의해 서울은 물론 전국 축구장 잔디 관리의 해결 방안 마련에 나선다. 경기장 대관 방식도 개선한다. 대규모 경기장 부족을 고려해 콘서트 등 문화 행사 대관은 지속하되 잔디 보호를 위해 그라운드석 제외 대관 지침을 유지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시는 한지형 잔디 특성을 고려해 동절기와 하절기 구장 사용 일정에 대해 한국프로축구연맹 등 관계기관과 협의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서울의 고온다습한 날씨에 맞는 잔디종 도입을 위해 관계기관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청취하고, 추가로 잔디를 재배할 공간도 발굴할 계획이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리그 일정이 앞당겨져 겨울철 잔디 관리에 어려움이 있음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향후 잔디 교체 물량 확대와 선진 장비 투입, 리그 일정 조율 등을 통해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5-03-07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