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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장관 "협력을 통한 경쟁이 공생발전 시대정신"

기사입력 : 2011년10월05일 15:48

최종수정 : 2011년10월05일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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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전경련 50주년 기념 '미리가본 대한민국'국민보고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뉴스핌=곽도흔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50여년의 눈부신 경제성장에 자족하지 않고 새로운 패러다임에 걸맞게 재도약도 준비해야 한다”며 “‘제로썸’으로 끝나는 경쟁이 아니라 협력을 통한 경쟁만이 ‘포지티브썸’을 이끌어내고 공생발전이라는 시대정신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완 장관은 5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50주년 기념 심포지움 축사를 통해 미래 재도약을 위한 과제를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우선 저탄소 녹색성장과 산업간 융합, 내수 활성화를 촉진해 지속성장 기반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그는 ‘Green is Money’라는 말처럼 녹색성장은 당장 비용을 유발할 수 있지만 기업가치를 높여 성장잠재력 상승이라는 메아리로 되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또 빠르게 확산되는 산업간 융복합을 뒷받침하도록 법과 제도도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구글이 모토롤라를 인수하고 스와치와 메르세데스가 합작해 경차인 SMART 메르세데스 벤츠에서 생산한 차량으로 SMART(Swatch+Mercedez+Art)는 스와치와 메르세데스에서 만든 작품이라는 의미를 생산해 냈듯이 산업간 칸막이가 빠르게 허물어지는 추세라는 것이다.

아울러 일자리를 늘릴 수 있는 서비스산업 육성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제조업과 달리 우물 안에 갇혀 있는 의료·교육 등 서비스산업의 진입장벽을 허물고 생산성을 높여 대외 충격에 강한 체질을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 장관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문화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확산될 수 있도록 건강한 기업생태계의 심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자율적인 상생 풍토를 정착시켜 나가면서 단순한 ‘숫자경영’을 넘어서 윤리경영과 사회공헌 등에 의해 기업이 존경받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고통이 따르더라도 ‘군살 뺀 근육질 예산’으로 재정건전성을 확립하겠다”며 “이번 선진국 재정위기를 반면교사(反面敎師)로 삼아 당초 목표를 1년 앞당겨 2013년까지 균형재정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소규모 개방경제인 우리는 외부충격에 맞서 재정여력을 충분히 비축해 언젠가 다가올 남북통일에 대비해서라도 꼭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한국인에게는 특유의 ‘위기극복 DNA’가 있다”며 “이번 선진국 재정위기를 
우리경제의 체력을 다져 ‘선진 일류경제’로 진입하는 계기로 만들자”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기업들이 지금처럼 최일선에서 첨병으로 나서고 정부가 버팀목이 된다면 머지않아 한국경제는 새로운 지평에 안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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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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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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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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