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우리은행장 후보들 '속탄다'…2~3명 청와대 보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함구’ 이팔성 회장, 측근에게 조차 말 한마디 없어
- 이 회장, 행장 선임 영향력 60%..“내주 초 속내 드러낼 것”


[뉴스핌=한기진 기자] ‘입 닫은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

내주로 다가온 국내 최대 시중은행인 우리은행 차기 행장 선출전의 판세가 예측하기 어렵게 진행되고 있다. 행장 선임에 결정적 영향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이팔성 회장이 측근들에게 조차 행장 선임과 관련, 전혀 입을 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당초 유력한 행장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던 정현진(59) 우리금융 전무가 공모에 참여, 면접대상자로 확정되자 경쟁구도를 판단하기 더 어려워졌다는 분석이다. 면접 대상자인 나머지 후보인 우리금융 윤상구(56) 김정한(55) 전무, 우리은행 이순우(61) 수석부행장, 우리은행 김희태(61) 중국법인장, 이병재(62) 우리파이낸셜 사장 등은 행장 공모에 참여할 것이 오래 전부터 예상돼 왔다.

우리은행 안팎에서는 유력 후보로 윤상구 전무, 이순우 수석부행장, 김희태 중국법인장, 이병재 사장 등 4명을 압축하고 있다.

이 회장이 미국 출장에서 귀국하는 내주 초, 속내를 드러낼 것이고 후보자 면접당일 2~3명으로 후보가 추려질 것으로 보인다.

◆ “이팔성 회장 점 찍은 후보, 외풍 맞을까 입 닫아”

8일 우리금융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자회사 행장후보추천위원회(행추위)는 우리은행장의 자격과 관련, 이 회장과의 조합, 민영화, 예금보험공사와의 경영정상화 이행약정(MOU) 해제 및 글로벌화에 큰 점수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큰 비중은 이 회장과 동반관계를 잘 이룰 수 있느냐는 것으로 직간접적인 점수가 커, 행장 선임을 사실상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행추위는 이팔성 회장과 우리금융 사외이사 2명, 외부인사 2명, 우리은행 사외이사 1명, 예금보험공사 1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이팔성 회장은 차기 우리은행장과 관련, 후보 이름 및 자질 등과 관련해 일절 언급을 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관계자는 “이 회장이 가신들에게 조차 행장 선임과 관련한 이야기를 하지 않아 판세를 예측하는 것 자체가 어렵다”며 “이야기가 먼저 새나가면 외풍을 타니까 꺼려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 회장이 이처럼 신중한 자세를 취하는 배경에는 연임에 따른 책임감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많다. ‘민영화를 완성하라’는 게 이 회장 연임의 결정적 이유였고, ‘글로벌화’는 본인이 희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자신의 책임과 경영목표를 달성하는데 적합한 동반자가 될 행장을 찾고 있다는 것이다. 또 본인이 점 찍은 유력 후보자가 외부에 노출돼, 자칫 외풍을 맞을지도 우려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 청와대 인사 검증 통과해야

이 회장은 오는 9일 4박5일 일정으로 미국 출장을 간다. 오는 일요일 귀국하기 때문에 출장 중에 차기 행장에 대한 마음을 굳힐 것이란 관측이 많다. 따라서 내주 초면 유력 행장 후보의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이 높다. 행추위는 16일 후보자들에 대한 면접을 실시한다. 단독 후보를 결정하지 않고 2~3명 후보를 정해 청와대에 보고할 예정이다.

이들 후보를 대상으로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후보 검증을 하고 통과되면 최종적으로 우리은행장에 낙점된다. 우리금융 행장선임 절차에는 청와대 보고라는 명문화된 규정은 없다. 하지만 정부가 예보를 통해 지분 56.97%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과정에 문제 제기가 되지 않았다.

유력 후보로 분류되는 4명 후보들 마다 정관계에 유력한 지지기반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과거에는 고려요소가 됐던 우리은행의 전신인 한일은행과 상업은행 등 출신 은행은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다. 게다가 회장과 같은(고려대) 학맥 여부도 비중이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결국 각 후보들의 지지기반이 행장 선임에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고 이들간의 힘겨루기 싸움으로 귀결된다. 물론 이팔성 회장의 의중과도 맞아떨어져야 전제 조건도 있다.

우리금융 다른 관계자는 “(행장 선임에 있어) 이 회장의 권한이 60%는 될 것이고 본인이 원하는 인물을 선임하기 위해 외부에도 강력하게 이야기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AI 랠리 아직 끝나지 않았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글로벌 증시가 반도체주 급락 충격에서 벗어나 반등에 나서고 있다. 브로드컴(AVGO)의 실적 전망 실망으로 촉발된 AI(인공지능) 관련주 매도세가 진정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지만, 월가에서는 향후에도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 선물은 0.7% 올랐고 유럽 기술주도 이틀 연속 상승하며 지난주 낙폭 일부를 만회했다. 한국 코스피도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8% 넘게 급등했다. 앞서 글로벌 증시는 지난 금요일 브로드컴의 실망스러운 전망이 AI 관련주 전반의 고평가 우려를 자극하면서 큰 폭의 조정을 겪었다. 미국 반도체주 급락은 아시아와 유럽 증시로 확산되며 글로벌 기술주 전반을 흔들었다. 하지만 월가에서는 이번 조정을 강세장 종료 신호가 아닌 '건강한 숨 고르기'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브로드컴 간판 [사진=블룸버그통신] ◆ "조정은 매수 기회" 미국 에드워즈자산운용의 로버트 에드워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근 기술주 조정을 "투자자들에게 주어진 선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급격한 하락이 나올 때마다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며 "매출 성장과 기업 이익 증가라는 강력한 펀더멘털은 여전히 살아 있다"고 말했다. 에드워즈는 올해 말 S&P500 지수가 770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차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인선 불확실성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지연 등이 변수로 작용할 경우 7~12% 수준의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강세장에서는 급등과 급락이 반복된다"며 "변동성은 강세장에 참여하기 위해 치러야 하는 입장료"라고 강조했다. ◆ "성장 스토리 훼손 아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조정을 기술주 거품 붕괴가 아닌 가격 재조정 과정으로 해석했다. 컬럼비아 스레드니들 인베스트먼트의 앤서니 윌리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약세는 성장 스토리의 붕괴가 아니라 시장이 지나치게 낙관적이었던 가격 수준을 재평가하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AI 낙관론에 힘입어 미국 증시는 9주 연속 상승했지만 예상보다 강한 고용지표가 발표되면서 투자자들이 금리 전망을 다시 점검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산업의 다음 성장 단계에 필요한 막대한 투자 비용과 과도하게 집중된 투자 포지션도 최근 조정의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 씨티 "AI 강세론자와 약세론자 충돌" 씨티그룹은 최근 조정 이후 미국 증시 수급 구조가 오히려 더 건전해졌다고 평가했다. 씨티는 올해 말 S&P500 목표치를 기존 7700포인트에서 810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현재 수준보다 약 10% 높은 수치다. 다만 시장 내부에서는 AI 강세론자와 약세론자가 첨예하게 맞서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주 미국 증시에서는 147억달러 규모의 신규 공매도 포지션이 구축된 반면 47억8000만달러 규모의 신규 매수 포지션도 유입됐다. 씨티는 "거시경제 둔화를 우려하는 투자자들과 AI 관련주 조정을 매수 기회로 보는 투자자들이 동시에 시장에 존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현재 나스닥 매수 포지션의 72%가 여전히 수익 구간에 있는 만큼 이번 주 예정된 주요 기술기업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경우 차익실현 매물이 다시 출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월가의 전반적인 시각은 여전히 낙관적이다. AI 투자 확대와 견조한 기업 실적, 대형 IPO 기대감 등이 미국 증시의 상승 흐름을 지탱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전문가들은 "강세장은 이어지겠지만 변동성 역시 더욱 커질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6-06-09 21:57
사진
앤스로픽, '클로드 페이블 5' 출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스로픽이 자사 미토스(Mythos)급 AI 모델의 일반 공개 버전을 출시했다. 지난 4월 출시 직후 AI가 인간을 향한 사이버 무기로 사용될 수 있다는 충격을 준 후 안전장치가 강화된 버전이다. 앤스로픽은 9일(현지시간) 미토스급 AI 모델의 공개 버전인 '클로드 페이블 5(Claude Fable 5)'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다만 사이버보안 같은 위험 분야에서의 사용은 차단하는 안전장치를 적용했다. 4월 미토스 프리뷰 출시가 소프트웨어 결함을 찾아내는 능력으로 전 세계에 충격파를 보낸 지 두 달 만이다. 당시 미토스 프리뷰는 인기 소프트웨어들에서 수천 건의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보안 취약점을 자동으로 찾아내며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다. 이러한 능력은 보안 강화에 활용될 수 있지만, 사용자 의도에 따라 곧바로 강력한 사이버 무기로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앤스로픽이 이날 공개한 클로드 페이블 5는 광범위한 사용을 위해 만든 가장 강력한 모델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과 분석에서의 성능이 강조됐다. 노트북 디스플레이에 표시된 앤스로픽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앤스로픽은 공식 발표문에서 "클로드 페이블 5는 일반 사용을 위해 안전하게 만들어진 미토스급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 모델은 앤스로픽의 기업 고객과 유료 가입자가 사용할 수 있다. 회사는 사이버보안과 생물학을 포함한 특정 고위험 분야에서 응답을 차단하는 새 안전장치 덕분에 광범위한 출시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앤스로픽은 같은 날 가드레일이 제거된 '클로드 미토스 5(Claude Mythos 5)'도 함께 출시했다. 다만 이 모델은 소규모 사이버 방어 인프라 제공업체들을 대상으로만 출시된다. 회사는 클로드 미토스 5를 초기에 미 정부와 협력하는 '프로젝트 글래스윙(Project Glasswing)'을 통해 배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클로드 미토스 프리뷰에 접근 권한이 있던 사용자들은 새 클로드 미토스 5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회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광범위한 신뢰 접근 프로그램(Trusted Access Program)을 통해 클로드 미토스 5의 접근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클로드 페이블 5는 앤스로픽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사업설명서를 비공개 신청했다고 발표한 지 수일 만에 나왔다.  앤스로픽은 지난해 약 100억 달러의 연간 매출에서 5월에는 매출 런레이트가 470억 달러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9650억 달러 기업 가치로 자금 조달 라운드를 마무리하면서 3월 말 8520억 달러로 평가된 주요 경쟁사 오픈AI를 추월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6-10 02: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