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팬택, "스마트폰 100만대 판매하며 2위 등극할 것"

기사입력 : 2010년11월28일 09:00

최종수정 : 2010년11월28일 00:03

[뉴스핌=신동진 기자] 팬택 스카이가 연내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2위 등극하겠다고 선언했다.

팬택(대표 박병엽)은 스카이 스마트폰 '미라크'의 인기가 급상승하며 이달까지 국내에만 누적으로 80만대의 스마트폰을 공급했다며 이 여세를 몰아 연내 100만대를 기록하며 2위 자리를 굳히겠다고 28일 밝혔다.

팬택이 지난달 출시한 ‘미라크’를 포함한 베가, 이자르의 하루 평균 스마트폰 판매량이 최근 10일 평균 7000대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하루 최대 판매량은 1만 1000대를 넘어섰다.

‘미라크’ 외에도 이미 출시된 스카이의 모든 스마트폰이 판매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고 팬택 측은 강조했다.

실제로 ‘시리우스’는 12만대를 공급했고, ‘이자르’25만대, ‘베가’ 24만대, ‘미라크’ 19만대 등 이달까지 국내에만 공급한 스마트폰 누적량이 80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팬택은 연말까지 목표로 잡았던 스마트폰 100만대 공급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이러한 판매 실적은 국내 업체로서는 두 번째, 외산 업체를 포함해도 세 번째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팬택은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선 팬택은 베가를 수출 모델인 ‘시리우스 알파(SIRIUSα, 모델명 : 팬택-au IS06)’로 일본 2위 이동통신사업자인 KDDI를 통해 올 12월에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팬택은 기술과 품질에서 가장 까다로운 일본 시장에 가장 먼저 최고 사양의 스마트폰을 공급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적, 상품적 가치를 높이는 한편, 거래업체 종합 평가 (Supplier Performance Review) 2회 연속 1위를 달성한 AT&T를 시작으로 북미 및 유럽 시장에서도 스마트폰 공급을 본격화하는 등 국내외에서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진정한 Global Major Player로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오는 2011년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구축한 2위 위치를 굳건하게 지키며 스마트폰은 물론 스카이패드 등 다양한 모바일에 기초한 기기를 공급하는 진정한 MIMD(Multi Intelligent Mobile Device)회사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2011년에는 20여종의 스마트폰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이고 이 중 50% 이상을 국내시장에 집중적으로 출시한다는 전략이다.

팬택 마케팅본부 임성재 전무는 “지난 4월 출시된 스카이의 첫 스마트폰 ‘시리우스’를 시작으로 ‘이자르’, ‘베가’, ‘미라크’까지 연속적으로 흥행에 성공하면서 연말까지 목표로 세웠던 국내 시장 100만 돌파가 확실시 되는 등 올해는 국내 판매 2위 스마트폰 제조업체로 확고히 자리를 잡았다”며 “올 해의 기틀을 발판으로 내년에는 외산 업체 포함해 국내 시장 2위 및 글로벌 업체로 위상을 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李정부 국정 5개년 책자 나왔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지혜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이 담긴 책자가 발간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이날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에는 123대 국정과제에 대한 주요 내용과 구체적인 입법 방향 등이 담겼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8.13 photo@newspim.com 국정기획위원회가 지난 13일 1호 과제로 발표한 개헌에는 대통령 권력 구조 개편도 포함됐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비상명령 및 계엄 선포 시 국회 통제권 강화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 ▲중립성 요구 기관장 임명 시 국회 동의 의무화를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또 5·18 광주 민주화운동 정신 등 헌법 전문 수록과 검찰 영장 청구권 독점 폐지, 안전권 등 기본권 강화 및 확대, 지방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기구 신설, 행정수도 명문화 등이 개헌 과제로 포함됐다.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도 추진된다.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재외국민 투표 관련 규정을 개정해 국민투표법 위헌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개헌 찬반 투표는 2026년 지방선거나 2028년 국회의원 선거 때 실시하겠다고 명시했다. [서울=뉴스핌] 뉴스핌이 확보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책자. 2025.8.20 ycy1486@newspim.com 이번 책자에는 국정기획위가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공개한 123대 국정과제보다 훨씬 세부적인 내용이 담겼다. 당초 국정위는 이날 국정운영 5개년 계획도 공개하려 했다가, 돌연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비공개 결정에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위 소속으로 활동했던 한 위원은 뉴스핌과 통화에서 "갑자기 보안을 강조하면서 내부 자료는 절대 공개하지 말라고 했다"며 "이유는 모른다"고 전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8-20 15:55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