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삼성증권은 9일 코스메카코리아에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 코스메카코리아는 3분기 매출이 35.7% 증가했지만 외주 생산 확대로 수익성이 악화했다.
- 삼성증권은 내년 외형 성장보다 외주 비중 축소를 통한 수익성 회복이 관건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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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주 확대에 영업익 272억, 기대치 13% 하회
[서울=뉴스핌] 설희 기자= 삼성증권은 9일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메카코리아에 대해 예상보다 강한 수주에 대응하기 위한 외주 생산 확대가 외형 성장을 이끌었지만 수익성에는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코스메카코리아의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은 2475억원으로 전년 대비 35.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72억원으로 0.1% 늘었다. 매출액은 시장 전망치를 12% 웃돌았지만 영업이익은 13% 밑돌았다. 영업이익률은 11.0%를 기록했다.
정동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국법인은 1~2주 단납기 대량 오더가 집중되며 2011억원으로 첫 분기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원재료 설비 가동률을 추가로 높이기 어려운 상황에서 단납기 물량 대응을 위해 충진·포장 외주를 확대하면서 한국법인의 매출총이익률은 전분기보다 1.7%포인트 낮아진 19.7%를 기록했다. 상반기 성과급 20억8000만원도 일회성 비용으로 반영됐다.
한국법인 영업이익은 234억원으로 전년 대비 61.3% 증가했지만 전분기보다는 4.4%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11.6%였다.
미국 자회사 잉글우드랩은 지난해 대형 고객사 매출의 높은 기저 영향으로 매출액이 457억원으로 26.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2억원으로 61.0% 줄었다. 미국 법인 토토와의 영업이익률은 4.8%를 기록했다.
중국 법인은 중국 화장품(C뷰티) 메이크업 신규 고객사 수주 확대로 매출액이 96억원으로 전년 대비 17.9%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10억원으로 전분기 12억원보다 적자 폭을 줄였다.
전사 당기순이익은 104억원으로 전년 대비 53.5% 감소했다.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환산손실 103억원이 영향을 미쳤다.
정 연구원은 이어 "4분기 연결 매출은 3분기 수준을 유지하고, 부자재 수급 이슈 해소와 외주 효율화로 한국 법인 마진이 소폭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증권은 내년 연결 매출 1조원 달성 가이던스가 유지되고 있는 만큼 향후 관건은 외형 성장보다 수익성 회복 속도라고 판단했다. 내년 하반기 오창공장 가동 전까지 외주 비중이 이익 개선 폭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했다.
잉글우드랩은 대형 고객사의 재발주가 내년 1분기로 이연되면서 올해 4분기까지 실적 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그는 "향후 주가 카탈리스트는 1분기 한국법인 수주 윤곽과 공정 병목 축소, 스마트팩토리 무인화 라인 가동 등을 통한 외주 가공비 축소 폭"이라고 평가했다.
winter100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