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iM증권은 9일 엘앤에프의 3분기 적자 전환에도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 환율 하락과 재고평가손실로 영업손실 260억원을 기록했다
- 하이니켈 출하와 ESS용 LFP 사업 확대로 내년 실적 회복이 전망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4Q 매출 8770억원·영업손실 300억원 전망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iM증권은 9일 이차전지 양극재 전문기업 '엘앤에프'에 대해 원·달러 환율 하락과 재고자산평가손실 영향으로 3분기 적자 전환했지만, 내년부터 하이니켈 양극재 출하 증가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사업 확대가 실적 회복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0만5000원으로 낮췄다.
정원석 iM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 8740억원, 영업손실 26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원·달러 환율 하락 영향 약 220억원과 원재료 관련 재고자산평가손실 약 426억원 등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엘앤에프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지만 전분기 대비 1% 감소했다. 시장 기대치인 9447억원을 밑돌았으며 영업이익도 시장 예상치 209억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다만 환율과 재고평가손실을 제외한 수익성은 안정적인 가동률을 바탕으로 전분기에 이어 견조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평가했다. 제품별로는 전방 고객사인 테슬라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울트라 하이니켈 제품 수요가 이어졌지만 유럽향 차종의 물량 조정으로 미드니켈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약 32% 감소했다.
정 연구원은 "미드니켈이 전체 양극재 출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10%에 불과하다"며 "향후 실적 방향성은 하이니켈 수요가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평균판매가격(ASP)은 원재료 가격 상승분이 반영되면서 전분기 대비 약 7% 상승했다. iM증권은 테슬라의 업그레이드된 2170 배터리 탑재 차종 판매 확대와 주요 셀 고객사의 4680 배터리 양산 증가가 향후 하이니켈 양극재 수요를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했다.
4분기에는 출하량 증가가 예상되지만 수익성 부담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iM증권은 4분기 양극재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봤지만 원·달러 환율 하락과 리튬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자산평가손실이 실적에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4분기 매출은 87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하고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손실은 300억원으로 적자를 이어갈 것으로 추정했다.
중장기 성장축으로는 ESS용 LFP 양극재를 꼽았다. 엘앤에프는 3분기 국내 최초로 LFP 양극재 양산을 시작했고 최근 국내 배터리 셀 3사와 중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전기차용 하이니켈 중심의 제품군을 ESS용 LFP까지 확대하는 전략이다.
총 6만t 규모의 생산계획 가운데 1단계 3만t 설비는 3분기 가동을 시작했다. 나머지 3만t 설비는 내년 2분기부터 추가 가동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LFP 양극재 출하량은 올해 약 4000t에서 내년 약 3만5000~4만t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정 연구원은 "LFP의 단기 실적 기여도는 제한적이겠지만 하이니켈 양극재 출하 증가와 가동률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ESS용 LFP 사업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넓힌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iM증권은 올해 엘앤에프의 매출을 3조3760억원, 영업이익을 810억원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는 매출 4조290억원, 영업이익 1380억원으로 각각 19.4%, 69.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출하량은 올해 12만8000t에서 내년 17만5000t으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했다.
2028년에는 매출 4조8470억원, 영업이익 2870억원을 예상했다. 영업이익률도 올해 2.4%에서 내년 3.4%, 2028년 5.9%까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 하향은 환율과 원재료 가격 변동을 반영해 중장기 실적 추정치를 조정하고, 글로벌 이차전지 업종의 주가 하락에 따른 밸류에이션 변화를 반영한 결과다. 목표주가는 2028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3588원에 글로벌 이차전지 양극재 업체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30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정 연구원은 "국내 주요 양극재 업체 중 선제적으로 ESS용 LFP 양극재 양산을 추진하며 제품과 전방시장을 다변화하고 있다"며 "최근 글로벌 증시 하락과 함께 조정받은 주가 수준에서는 중장기 관점의 접근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