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키움증권은 9일 코스피가 이번 주 지난주 급락분을 일부 만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여진에도 추가 급락보다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 미국 물가 지표와 AI 기업 실적이 반등 지속 여부를 좌우할 주요 변수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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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월 CPI·PPI와 코어위브·AMAT 실적 주목
코스피 선행 PBR 0.95배, 지난해 7월 이후 최저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키움증권은 9일 이번 주 코스피가 미국 민주당의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와 미국 물가 지표, 인공지능(AI) 관련 기업 실적을 소화하며 지난주 급락분을 일부 만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간 코스피 예상 범위는 4800~5350으로 제시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에도 민주당의 데이터센터 규제발 패닉의 여진은 남아 있겠지만 주가상으로는 추가 급락보다 반등의 확률이 높아졌다"며 "매크로와 AI 측면에서 신규 악재가 등장하지 않는 이상 지난주와 같은 연쇄 폭락이 재현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코스피는 지난주 11.71% 하락했다. 미국 중간선거 이후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외국인 매도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집중됐고, 5일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6일에는 장중 8% 넘게 급락하며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됐다.

키움증권은 최근 하락 속도가 과거 주요 위기와 비교해도 이례적으로 빠르다고 분석했다. 코스피는 6월 22일 고점 대비 약 44.5% 하락했으며, 기간 대비 평균 하락 강도는 1997년 외환위기의 약 5.6배, 2008년 금융위기의 약 2.2배에 해당한다.
한 연구원은 "과거 대형 위기급 조정을 매우 빠른 속도로 겪은 만큼 낙폭과대 인식에 따른 저가 매수 수요가 높아졌다"며 "향후 관건은 지난주 하락분을 얼마나 만회할 수 있는지"라고 설명했다.
이번 주에는 미국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주요 변수로 꼽혔다. 최근 고용 호조로 미국 시장금리가 상승한 가운데 물가 지표가 시장 예상에 부합할 경우 인플레이션 우려가 추가로 커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
AI 관련 기업 실적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특히 코어위브의 수주잔고 매출 전환 속도와 연간 설비투자(CAPEX), 잉여현금흐름(FCF) 개선 여부가 AI 투자 지속성을 가늠할 지표로 제시됐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MAT)의 HBM 증설·공정 전환 장비 수요와 고객사 투자 계획도 국내 반도체주의 이익 전망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밸류에이션 부담도 크게 낮아졌다. 코스피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5배로 지난해 7월 이후 최저 수준까지 내려왔다.
한 연구원은 "연쇄 급락 이후 진입 매력이 높아진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현재 지수대에서는 기존 포지션을 유지하거나 IT하드웨어, 기계, 반도체 등 낙폭이 컸던 업종을 중심으로 분할 매수하는 전략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