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중국 본토 A주 4대 지수가 6일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 미국 기술주·반도체주 급락 여파로 컴퓨팅 인프라주 매도세가 확산했다
- 농업·전력·은행주는 방어적 자금 유입으로 강세를 보였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선전성분지수 11175.78(-295.31, -2.57%)
촹예반지수 2465.23(-101.57, -3.96%)
커촹50지수 1253.20(-33.48, -2.60%)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6일 중국 본토 A주 증시 4대 대표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10% 하락한 3649.18, 선전성분지수는 2.57% 내린 11175.78, 촹예반(創業板)지수는 3.96% 급락한 2465.23, 커촹50(科創50)지수는 2.60% 떨어진 1253.20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시장 전체 거래대금은 1조6716억 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4635억 위안 줄었다. 거래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4700개가 넘는 종목이 하락해 시장 전반에 매도세가 확산됐다.
업종별로는 재배업·임업, 도로·철도 운송, 전력, 식량 테마주, 은행주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전자부품, CPO(공동패키징광학), 전자화학소재, 인쇄회로기판(PCB), 광섬유 관련주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급락의 직접적인 배경은 미국 기술주와 반도체주의 급락 충격이 중국 증시로 전이된 데 있다. 미국 나스닥종합지수는 5일 5.52% 하락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급락해 2020년 3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미국 중간선거 이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과 관련한 규제 강화 및 신규 프로젝트 지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흔들린 영향이다.
특히 중국 증시에서는 AI 산업 성장의 수혜주로 주목 받았던 CPO와 광통신, PCB, 전자부품 등 이른바 컴퓨팅 인프라 관련주에 매도세가 집중됐다.
이들 업종은 해외 빅테크 기업의 데이터센터 투자와 AI 서버 수요 확대 기대를 바탕으로 높은 성장 기대가 주가에 반영돼 왔다. 그러나 미국 기술주 급락으로 관련 투자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자 차익 실현과 위험 회피 매물이 한꺼번에 출회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이날 오전 전자 업종에서만 주력 자금이 117억 위안 넘게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반도체와 기술주 전반의 약세는 창업판지수의 낙폭을 키웠다. 창업판에는 성장 기대가 큰 기술·제조업 종목이 다수 포함돼 있어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질 때 상대적으로 타격이 크다.
반면 농업·전력·은행 등 경기 및 시장 변동성에 상대적으로 방어력이 있는 업종에는 자금이 유입됐다.
특히 재배업과 임업 관련주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이날 발표회에서 농민의 곡물 재배 수익을 안정시키고 주요 곡물 생산지역에 대한 이익 보상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여기에 올겨울 엘니뇨 영향으로 기온 변동과 극단적 기상 현상이 빈번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농업 관련주의 관심을 높였다.
전력주는 중국 정부의 에너지저장 산업 육성 정책에 대한 기대가 뒷받침됐다. 국가에너지국은 15차 5개년 계획 기간 전기차와 에어컨 등 전력 수요의 조절 잠재력을 활용하고 가상발전소를 확대해 2030년까지 조절 능력을 5000만㎾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양수발전 설비용량은 2030년 약 1억6000만㎾, 신형 에너지저장 설비용량은 3억㎾까지 확대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전력망과 에너지저장 관련 투자 확대 기대가 관련 종목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은행주 강세는 시장의 위험 회피 심리와 맞물린 방어적 자금 이동으로 해석된다. 성장주 변동성이 커지자 상대적으로 배당 매력이 높고 실적 안정성이 부각되는 은행주로 매수세가 유입된 것이다.
종합하면 이날 중국 증시는 시장 전반의 유동성 위축 속에 미국발 AI 투자 불확실성이 기술주 매도를 촉발하면서 성장주와 방어주의 차별화가 뚜렷해진 장세였다.
한편, 이날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소는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6.7168 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직전 거래일(6.7156 위안) 대비 0.0012 위안 오른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18% 낮아진 것이다.

pxx17@newspim.com













